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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6화

“너… 뭐 하려는 거야…?” 깜짝 놀란 홍원 더듬거리며 말했다.

지영명은 사학하게 웃으며 말했다. “남녀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성에 한참 관심이 많은 18살 지영명에게는 부자짓 딸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호텔을 들낙거리며 사랑을 키워나가려던 때 지영명은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그 후, 지영명은 여자친구를 찾아가 헤어진 이유를 물었다.

여자는 매우 불만스럽게 말했다. “지영명! 그 나이 먹고 눈치도 없어? 너랑 자기 싫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몰라?”

그 순간 지영명의 얼굴은 새빨갛게 변했다.

여자는 지영명의 붉어진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너랑 잠깐 놀아준 것뿐이야. 앞으로 내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하지만 나는 너 같은 가난한 남자랑 궁상맞은 연애는 못해. 그러니까 우리는 그냥 엔조이로 즐기기만 하자. 영명아, 넌 너무 귀여워.”

이것이 바로 지영명의 첫사랑이다.

그 당시 지영명은 매우 괴로웠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 후, 지영명은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사랑의 상처를 받은 지영명은 일부러 센 척하며 말했다. “당신도 저랑 자고 싶어서 만나자고 했어요?”

여자는 흑심을 품고 말했다. “당신 실력이 대단하다고 하던데요?”

지영명은 여자를 와락 안으며 남자답게 말했다. “오빠라고 불러!”

“영명 오빠!” 그 순간 여자는 지영명에게 순종하며 큰소리로 말했다.

“천한 것들!” 지영명은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지영명은 지체하지 않고 여자와 진도를 나갔다. 이때, 지영명의 더 이상 수줍고 소중했던 첫사랑을 잊고 방자하게 변했다.

잠자리를 가진 후 이 여자는 지영명을 좋아하게 됐지만 지영명은 이 여자를 꼴도 보기 싫어했다.

이후 지영명은 남녀의 잠자리에는 전혀 개의치 않아 하는 방자한 남자가 되었다.

18살의 지영명은 이미 여자와 잠자리 경험이 많은 선수였다.

지영명은 홍원을 절대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홍원에게 벌을 주려고 했다.

반드시 홍원이 괴워하는 모습을 심지산에게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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