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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2화

“가희야, 그게 무슨 말이야?” 최홍민은 최가희에게 물었다.

최가희는 매우 차분하게 말했다. “성유미가 제 남자친구를 빼앗아 갔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저한테 보상을 해야죠! 게다가 지금까지 저한테 진 빚도 갚아야죠! 어차피 성유미는 지금 재벌한테 시집가서 아주 풍족하게 살고 있어요! 그 돈은 죽어도 다 못 써요! 저희는 힘들게 고생하고 있는데 자기가 뭔데 혼자 행복하게 살아요!"

최가희는 최홍민과 마찬가지로 성유미가 얼마나 부당한 일을 당했는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가희는 아빠의 고통과 아빠가 본인에게 준 것은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최가희는 성유미가 본인에게 진 빚을 모두 받아내려는 것이다. 성유미가 죽는다고 해도 최가희와 최홍민이랑 무슨 상관인가?!

최가희는 성유미가 죽어도 관심조차 없다!

차라리 성유미가 죽는 것을 원한다!

성유미가 죽기 전에 돈을 주면 최가희와 최홍민은 앞으로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최홍민은 최가희의 단호한 모습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네 말은… 엄마… 아니, 그 여자한테 돈을 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는 거지?”

최가희는 웃으며 말했다. “아뇨, 그냥 대놓고 아빠 약 값 달라고 할 거예요! 성유미는 죽을 때까지 저한테 생활비를 줘야 해요! 예전에는 한 달에 백만 원 이였다가 그 후에는 이백만 원, 앞으로는 오백만 원을 줘야 해요!”

최홍민은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좋아! 아주 좋아! 우리 딸, 미래가 아주 밝구나! 그래, 우리는 힘들게 살고 있는데 그 여자가 무슨 자격으로 혼자 행복을 누려? 돈 받아야지! 너는 성유미의 유일한 딸이야, 그리고 성유미랑 서시언이 아이를 갖지도 못하니 성유미의 모든 재산은 네 거야!”

최가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두 사람은 횡재할 방법을 찾은 듯 기뻐하며 밤새도록 앞으로 오션뷰 별장에서 살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최가희에게 서시언보다 더 좋은 남자를 찾아주기로 했다. 재벌이 아니라 빈털터리래도 잘생기고,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고, 최가희만 사랑해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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