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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9화

서씨 집안사람은 호적등본을 훔쳐 주형인과 결혼 동기를 한 서현주를 탓했지만 딸이 죽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가족끼리 의논 끝에 딸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주기로 했다.

딸이 가볍게 판결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

서현주의 형과 형수는 사실 그녀를 상관하고 싶지 않았지만 서현주의 부모님께 한동안 욕먹은 후로 최근에야 하는 수 없이 돈을 모아 여동생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주었다.

주서인 부부는 사실 잘못 본 것이 아니었다. 그 노부부는 확실히 서현주의 부모였다.

서현주 부모님이 병원으로 찾아온 이유가 바로 사위에게 관대하게 봐달라고, 그들의 딸을 용서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사위가 양해서를 써주기만 한다면 딸이 선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현주 부모님이 주형인을 찾아가서 양해를 구하면 주씨 집안 부모님이 막아 나서면서 욕설을 퍼부을 것이 뻔했다.

하지만 하예진은 이런 일들을 모르기도 했고 관여하고 싶지도 않았다. 이미 하예진과 상관없는 일들이었다.

하예진이 주씨 집안과의 유일한 연결고리가 바로 우빈 뿐이었다.

...

성씨 가문.

외출했던 성기현이 돌아왔다.

성기현의 차가 예준하의 별장 앞을 지나갈 때 성기현은 별장안을 힐끗 보았다. 그때 여동생이 예준하의 별장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세우려 했지만 결국 계속해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동생과 예준하는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다. 예준하의 집은 A시에 있었지만 관성에도 별장이 두 개나 있었다. 지금 장식 중인 별장은 그들의 성씨 가문 별장과 가까이 있었다.

사실 성기현도 예준하의 능력을 인정했다.

예진 그룹은 현재 성씨 그룹과 서로 협력 건에 관한 일을 의논하고 있었다.

물론 이 일을 맡은 사람은 예준하였다.

예준성이 친동생에게 미래의 처가집에 잘 보이도록 만들어 준 기회였다.

협력할 기회가 없다고 해도 성기현은 예준하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예준하가 성기현의 여동생을 좋아하지만 성기현의 어머니는 여동생이 멀리 시집가는 것을 아쉬워하셨기에 성기현도 어머니 앞에서 예준하의 좋은 말을 해주지 않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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