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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8화

“그럼, 예진이한테 가자, 예진이가 무슨 가게를 연다고 했지?”

“토스트 가게요.”

“됐어, 그럼 거기 가서 무료로 아침밥을 얻어먹으면 되겠구나.”

하예진도 가게를 연다는 것을 알고 난 하 영감은 하예진이 이혼하면서 많은 돈을 나누어 가졌지만, 그의 손자에게 2억 원도 빌려주지 않았다고 욕설을 퍼부었다. 손녀를 욕하고 나서 또 죽은 셋째 아들을 욕하면서, 셋째 아들 부부가 두 불효녀를 낳아서 자기한테 불효를 저지른다고 욕했다.

하 영감은 차에 돌아와 하예진의 가게로 가서 무료 식사를 하자고 아들과 손자들을 재촉하였다.

앞으로 그들이 관성에 오기만 하면 모두 하예진 가게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돈을 주지 않는대도 하예진도 어쩔 수가 없겠지, 그들은 한 가족이니!

하 영감이 아들과 손자를 데리고 하예진의 토스트 가게에 갔더니, 여전히 문이 닫혀 있었다.

하 영감은 차에서 내리지도 않은 채 욕을 퍼부었다.

“이 망할 두 계집애가 어디가 뒈졌나? 둘 다 가게를 닫고. 장사를 하고 싶지 않으면 너희들한테 맡길 거지.”

하지명 등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하예정이 가게를 닫은 것은 정상인데, 하예진도 가게를 닫았다니. 자매가 어디로 갔을까?

하예정 자매는 망나니 친척들이 또 그들을 찾아갔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녀들은 차가 막히는 바람에 한 시간이 넘게 걸려서야 하씨네 마을에 도착했다.

자매는 멀리서 추억 속의 집을 바라보면서 부모님이 살아계셨을 때 네 식구가 행복하게 살던 추억에 잠겼다.

전태윤과 이경혜는 충돌에 대비해 모두 경호원팀을 데리고 왔다.

하예정의 집 앞에는 그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마을의 문화광장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하씨 노친의 욕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기 부리우면 안 돼, 여기는 내 손자의 집이지 그 두 계집애의 집이 아니야. 당장 차를 빼고 이것들을 모두 실어가!”

하예정은 오늘 고향에 벽돌과 모래, 돌을 한 트럭 실어 가기로 운전기사와 미리 약속했었다.

지금 운전기사가 물건을 싣고 왔는데, 하씨 노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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