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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백이겸, 이거 네가 산 새 차야?

이미현은 이때 놀라서 물었다.

엉, 며칠 전에 받았는데 그냥 쓴 거야!

백이겸은 차 키를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던졌다.

진혜지를 흥분시키고 아프게 하다.

차 키를 망가뜨릴까 봐.

흥분한 것은, 지금 정호의 얼굴이 새파래져 꼴이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참, 정호야, 혜지한테 들었어, 너도 차를 샀다고? 네 차는 내가 아직 본 적이 없는데? 어떤 차야? BMW 7시리즈야, 벤츠 아우디 시리즈야? 2억 원 정도 걸리겠지?

백이겸은 이때 정호를 보고 웃었다.

허허, 정호가 산 파사트는 2000여만 원이야! 너의 이 4억 원의 차와는 비교할 수 없어!

진혜지는 정호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정호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손을 떨었다.

파사트라고? 정호 너 왜 이 차를 샀어?

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

나는 사고 싶은 대로 사는데, 너희 둘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너는 복권에 당첨되었을 뿐인데, 뭘 까불어!

정호는 급히 말했다.

에이, 나는 정말 복이 있어서 백이겸 너와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어. 후반생에 나는 너와 함께 복을 누릴 거야! 나에게 잘해 줘야 돼. 그리고 내가 사고 싶은 옷을 네가 오늘 사준다고 했지!

응응, 당연히 사줄게. 하지만 너도 오늘 밤 나에게 너의 첫날밤을 주겠다고 약속했지. . 헤헤!

백이겸은 진혜지의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

진혜지가 이 말을 듣고 백이겸의 뺨을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

엄마야, 대본에 언제 이 말을 시켰어.

어쨋든, 연애를 하기는 하지만, 만약 그런 화제에 관련된다면, 정호를 쉽게 붕괴시킬 수 있다.

다행히 백이겸의 이 말은 아주 큰 여지를 남겼다.

진혜지는 원래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백이겸을 경고하려는데

지금 정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입도 부들부들 떨렸다는 것을 보고

백이겸의 이 말이 아주 자극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못됐네 너! 싫어!

진혜지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안돼! 진혜지, 너 왜 이래, 너 뭘 사려든지 내가 사줄게. 왜 이 저속한 사람에게 첫날밤을 줘, 그는 복권에 당첨되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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