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모두의 소개를 통해 강희연도 모두 알게 되었다.솔직히 온늘 강희연한테는 큰 수확으로 느껴졌다. 고위층 사교계의 매력이 무엇인지 처음 배웠다.원래 강희연은 그 부자권의 도련님들이 토론하는 화제는 모두 사치품이나 고급차 따위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들은 이런 것에 대해 토론하지 않았다.오히려 생활 속의 작은 견문과 그들 아버지 세대로부터 배운 재테크 기교를 많이 얘기했다.강희연으로 하여금 마치 새로운 세계를 연 것 같다.이에 비해 부를 과시하기 좋아하는 임동민민은 마치 못난이와 같다.그 벼락부자 같은 백이겸은 말할 것도 없고, 보기만 해도 징그러웠다!뭐가 그리 대단해?정호의 이 행동은역시 진혜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이제 백이겸의 부자 신분은 더 이상 연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결국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부잣집 도련님들이다.그리고 정호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아는 친구도 정말 너무 많다.실패야, 진혜지는 오늘 정말 너무 실패했다고 생각했다.고개를 들 수가 없어!참, 임연아 여신은 언제 나와요?정호 같은 어떤 사람은 이런 큰 행사에 처음 참가하고 소문에서 아름다운 여신 임연아를 처음 보는 거니까 지금 다급하게 물었다.그리고 지금, 호텔 뒤에서.왕 팀장님, 잘못 보신 게 확실합니까? 그분이... 그분이 왔습니까?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임연아는 금방 화장을 마쳤는데 이때 기획자 왕동훈의 말을 듣고 장분사를 밀치고 일어서서 물었다.어? 미스 임, 진 도련님이 온 것을 몰랐어요?왕동훈은 멍해졌다.아니, 그가 어떻게 올 수 있겠는가......잘못 보셨을 거예요. 참, 그 사람 옆에 따라다니는 여자가 있어요?임연아가 물었다.임연아는 그동안 백이겸과 연락이 없는 이유는백이겸이 소나현과 사귀게 되어서 속상하여 백이겸이 전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자기가 백이겸을 보면 오히려 좀 의기소침해졌기때문이다.원래 이번 생일잔치에 임연아는 백이겸을 초대하려고 했다.근데 아버지가진 도련님은 최근 행복 마을의 개발에 바
말하자면, 백이겸도 정말 한동안 임연아를 본 적이 없었다.오랜만에 임연아 다시 보고 이 계집애가 또 예뻐진 것 같구나.임연아 씨 정말 예쁘게 생겼어요!무대 아래, 옆에 있던 정호는 자기도 모르게 멍하니 바라보았다.직접 칭찬했다.이미현은 조금도 화를 내지 않는다.왜 그럴까요?임연아의 용모 때문에 정말 이미현마저 질투할 지경이다.그녀는 임연아 아가씨가 확실히 경국지색이라는 것을 인정했다.그건 물론이지, 임연아 아가씨는 명동 진 도련님의 여동생인데, 생김새가 보통일 수 있겠어!장남진은 담담하게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저기 장 도련님, 오늘 임연아 아가씨 생일인데 명동 진 도련님이 안 왔어요?강희연이 물었다.그녀는 만약 오늘 진 도련님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허허, 진 도련님이야말로 오지 않을 거야. 내가 알려줄게,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말했어. 명동 진 도련님은 조용한 성격이라서 아주 상냥한 사람이야. 이런 큰 장면에 그는 여태껏 참가하기 싫었어!장남진은 진 도련님을 잘 아는 듯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오오!" 강희연은 자기도 모르게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희연아, 너 주스 마실래, 이거 외국 주스야, 정말 맛있어, 내가 한 잔 따라줄게!옆에 있던 임동민민은 강희연이 줄곧 장남진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정말 괴로웠다.바로 비위를 맞춰 말했다.뭘 마셔, 난 안 마셔, 날 상관하지 마!뜻밖에도 강희연은 혐오스럽게 임동민을 힐끗 보고 다시 장남진에게 눈길을 돌렸다.주스 한 잔 주세요!이때 종업원은 쟁반을 들고 백이겸과 진혜지 여기를 지나갔다.진혜지는 입을 쩝쩝거리며 정말 목마르다. 특히 방금 차를 빌린 일 때문에 지금 또 부자들이 모인 자리에 들어섰으니 정말 긴장된다.이 주스가 아주 맛있어 보여서 한 잔을 달라고 했다.지금 무대 위의 임연아는 눈빛을 사방으로 초조하게 순시하면서 오늘 생일잔치의 감사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아!뒤이어 한 여학생의 비명이 들렸다.만장을
그래서 진혜지를 말렸다.이 두 사람은 누구야? 어떻게 들어왔어, 이렇게 버긋없는데, 이번 모임은 정말 아무나 들어올 수 있어?옆 테이블의 한 중년 부자가 지금 쌀쌀하게 말했다.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소란을 피웠다.결국 임연아 아가씨가 말할 때 인기척이 나는 것도 너무 예의가 없다.이때 누가 나서서 말을 걸면 틀림없이 임 씨 가족에게 일정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앞으로 얼굴을 내밀 수 있는 좋은 일이 많을 것이다.그래서 모두들 비꼬기 시작했다.동시에 모두 무대 위의 임연아를 힐끗 쳐다보며 임연아 양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고 싶었다.그런데 무대 위의 임연아는 이때 눈시울이 붉어졌고, 손에 들고 있던 마이크가 언제 땅에 떨어졌는지 몰랐다.너 정말 왔구나!임연아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백이겸은 쪼그리고 앉아 바짓가랑이를 닦고 있었는데 이때 임연아의 말을 듣고 얼굴을 들어 임연아가 지금 이미 자신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았다.응, 생일 축하해!백이겸이 어색하게 말했다.뒤이어 온몸을 샅샅이 뒤졌지만 차 열쇠 말고는 선물이 없었다.쑥스럽게 말했다."미안해, 갑자기 너의 생일을 알게 되어 온 거라서 선물도 준비 못 했는데 축하한다는 말만 할 수 있겠어!나는 네가 벌써 나를 잊은 줄 알았어!눈가의 눈물을 닦아임연아는 두 손에 예복을 들고 백이겸을 향해 종종걸음으로 달려왔다.많은 사람들의 놀란 눈빛 속에서 백이겸에게 큰 포옹을 주었다.이렇게 오래되었는데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는데, 너는 다른 사람이 생겨서 나를 잊었니!임연아는 백이겸을 안고 울며 말했다.소외된 억울함이 풀렸다.됐어, 됐어, 말 잘 들어, 울지 마, 울지 마!백이겸이 임연아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다.“什么?”뭐야?맙소사?무대 아래 사람들은 지금 모두 놀랐다.임연아는 누군데, 많은 부잣집 도련님의 눈에 비친 꿈속의 여신이다.그리고 가망이 없다.최고의 도련님들만이 그녀와 친구가 될 수 있다.하지만 지금은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 이 사람이 임연아의 자발적
왕 팀장님, 제 핸드폰이 꺼졌어요!진혜지는 왕은희를 향해 미리 달려갔다.왜냐하면 지금 정호 그들도 진혜지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차를 빌리는 일이 다시 폭로될 까봐.근데 걱정된 것일 수록 다 찾아온다.이미현은 정말 이 벤츠가 백이겸의 것을 믿을 수 없다. 이전에 백이겸이 부를 과시할 때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치 가시처럼 이미현의 마음속에 매섭게 박혔다.가슴을 파고드는 통증을 가져왔다.그래서 이 여자를 다시 만나서 똑똑히 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똑똑히 물어야 한다.즉시 백이겸을 돌아 왕은희 앞으로 가서 차갑게 진혜지를 힐끗 보았다.어머, 진혜지, 너 뭐가 무서워?왕 팀장님이시죠, 이 차는 진혜지가 빌린 것입니까?아니, 아니야!진혜지는 재빨리 말하면서 왕 티장에게 눈짓을 했다.왕 사장도 문제를 알아차리고 숨기려 하고 있는데이미현은 오히려 계약서를 홱 빼앗아, 펼쳐보니바로 웃었다."하하하하, 정말 빌린 거였구나. 어머나, 정호 너희들 빨리 와 봐. 그리고 강희연 씨, 장 도련님, 너희들에게 재미있는 일을 알려줄게. 오늘은, 나는 정호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이 진혜지라는 여자가......이미현은 진혜지의 렌터카 계약서를 보여주면서 아침 카페에서 생긴 일을 이야기했다.哼!흥!아까 백이겸이 또 모두를 창피하게 했는데그리고 또 정호의 질투심을 불러일으켰어.생각 안해도 알 수 있어. 정호는 또 진혜지와 헤어지는 것에 대해 후회했어.하지만 임연아가 백이겸을 포옹하는 일은 모두가 보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자신은 렌터카 사건에서 착수할 수밖에 없었다.결국 백이겸은 황 도련님과 백 도련님의 앞잡이이기 때문에 임연아를 아는 것은 그런대로 말이 된다.렌터카에 대해 말하자면, 진혜지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지 좀 봐라.동시에 이 차는 백이겸이 산 것이 아니라서 이미현의 마음은 정말 기쁘고 홀가분하다. 마치 원래 큰 산에 눌려 있었는데 지금은 큰 산이 없어진 것처럼 홀가분하다.진혜지, 원래 이 벹츠 G는 정말 네가 빌린 것이었구나
백이겸의 이번 허세는 진짜 시원하다.그러나 왜 그런지 진혜지는 마음속으로 정호를 화나게 하는 그런 생각이 없어지고 마음속으로부터 기쁨과 흥분을 느꼈다.백이겸, 너 이 차 24억 원 정도 걸리겠지? 정말 좋아!옆에서 구경하던 장남진은 이때 걸어와 백이겸을 향해 웃었다.그는 다른 사람이 아무리 백이겸을 비꼬아도그러나 백이겸은 임연아를 알고 또 고급차를 몰았는데 이는 확실히 증명할 수 있다.스스로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은 어쨌든 나쁜 점이 아니다.4억 2000만여 원이지!백이겸은 그를 보고 엷게 웃었다.두 사람은 악수도 했다.바로 이때 장남진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렸다.여보세요, 아버지? 네, 알겠습니다. 지금 돌아갈게요!장남진은 전화를 끊었다:"저 백이겸, 나 지금 일이 좀 있어서 먼저 실례할게. 임동민민씨, 희연 씨, 정말 미안해. 너희들을 터미널에 데려다 줄 수 없을 거야. 우리 아버지가 급하게 돌아가라고 해서!말을 마치고 백이겸에게 다시 인사를 하고 바로 차를 몰고 갔다.어?강희연은 멍해졌다.이제 어떡하지?원래 연회에서 장남진은 그의 BMW 7시리즈를 몰고 그들을 배웅하기로 약속했다.올 때 임동민민은 그의 차를 운전하기 쑥스러워서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왔다.백이겸은 이미 차에 올라 출발하려고 하고 진혜지는 당연히 조수석에 앉았다.임동민민은 의기소침한 얼굴로 말했다."희연아, 아니면 우리 택시를 잡아 갈까?탁시? 택시만 알아? 너 좀 봐, 차 한 대를 사는데 몰고 나서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전용차로 마중하고 보내는데, 나만은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어!강희연은 눈시울을 붉히며 수줍어했다.정말, 돈이 없는 나쁜 점은 그녀가 오늘 정말 또 가르침을 받았다.내 차에 타라, 내가 너희들을 터미널까지 바래다 줄게!백이겸은 선글라스를 끼고 헤헤 웃었다.강희연을 돕고 싶은 것도 아니고, 지금 이 상황에 직접 가는 것도 좀 골란하다.강희연은 얼굴을 들어 백이겸을 보고 입술을 깨물고 앉았다.동시에 조수석에 앉아 있는 진
아버지!백이겸이 동영상을 연결하고 공손하게 인사했다.자신의 신분을 알고 아버지와 영상통화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백이겸의 태도는 더 공손했다.결국 지금의 아버지는 이전보다 훨씬 위엄이 있다.이겸아, 뭐 하고 있어?아버지는 오히려 백이겸을 보고 자상하게 웃었다.쉬려고 해요, 아버지, 이렇게 늦게 전화하셨는데 무슨 일이세요?응응, 일이 좀 있어. 이 일은 원래, 내가 너의 누나에게 조사하라고 한 거야. 나는 네가 평소에 공부에 신경 많이 쓴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러나 이제 너의 누나가 북아프리카 쪽의 산업에 갔어. 그래서 지체됐어. 너의 누나가 말했 줬어?한 여자를 찾아 드리는 거예요?백이겸은 얼마 전에 누나가 분부한 일이 생각나서 자신이 한 여자를 조사해 달라고 했다.“응, 그래, 조금 있다가 내가 그녀의 사진을 팩스로 보낼 거야. 가능한 한 그녀의 행방을 알아내 줘. 에이,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는 평생 자책할 거야!”“그리고 한 가지 명심해라, 절대 네 엄마에게 알려 주지 마라!”아버지는 한숨을 쉬었다.백이겸이 이 말을 듣고 귀에 거슬려안색도 안 좋아졌다.설마 아빠가 저버렸던 여자야?젠장, 이제 자기 남매 둘을 뒤에서 몰래 찾아보라고 하는데, 백이겸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엄마인데, 이것도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지 않니?그녀는 아버지와 어떤 사이입니까? 아버지의 능력은 우리보다 더 큰데 찾고 싶다면 틀림없이 찾을 수 있겠죠?백이겸이 말했다.에이, 얘야, 아빠가 찾기 편하다면 네 남매가 찾게 할 필요가 있겠니, 무슨 사이에 대해서 네 누나와 똑 같은 질문인데 아무튼 네가 상상했던 그런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 돼. 그녀는 그 당시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큰 일과 관련이 있어.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났는데, 우리 백씨 집은 그녀에게 매우 떳떳하지 못해. 무슨 일인지는 묻지 말고 나중에 내가 말할 거야!그럼, 됐어. 이 일에 신경 좀 써 줘!말이 끝나자 아버지는 전화를 끊으셨다.얼마 지나지 않아 백이겸
그동안 두 사람은 일이 없을 때도 카톡에서 가끔 이야기를 나눴다.소장미는 지금 이미 새로운 유치원에 가서잘 하고 있었다.그리고 백이겸의 도움으로 소장미에게 직접 집 한 채를 선물하여 호범호군 그들이 살게 했다.소 선생님,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우리 반 이 아이들의 숙제를 제가 채점하기 어려워요. 제 남자친구가 데리러 왔어요. 쇼핑하러 가려고 하는데 좀 채점해 주시겠어요?긴 머리가 허리에 닿은 한 여선생님이 지금 담담하게 학생들의 숙제를 고치고 있는 소장미에게 말했다.그런데 유 선생님, 저도 일부 숙제를 아직 고치고 있어요!소장미는 난처하게 말했다.흥, 돕고 싶지 않으면 말해. 무슨 이유를 대느냐?. 당 사장님이 너를 선생님으로 소개했다고 해서 우쭐대지 마라. 허허, 생각해 보면 알지. 소장미는 누군데. 온 지 한 달 만에 명동시 유아교육캠퍼스 최고의 미녀 선생님으로 선정되었는데, 네가 얼마나 대단한데, 지금 숙제를 채점해 달라고 해도 안 되겠니?유가연이라는 선생님은 쌀쌀하게 말했다.그가 이 명동에서 가장 좋은 유치원에 입원한 것은 소장미보다 두달 전이었다 소장미가 금방 왔을 때 유가연은 늘 그를 업신여기고 대신 숙제를 채점하라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게다가, 그 유가연의 남자친구는 꽤 권세가 있는 존재이고, 게다가 용모도 좋다.원래 학구 '가장 아름다운'여선생님의 선정에서 유가연은 자신이 틀림없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학생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투표한 사람은 예쁘고 마음이 더 착한 소장미였다.유가연은 당연히 급했지.그리고 소장미를 알아봤는데 정말 배후 세력이 하나도 없다.그러니까 이 장면이 생긴 것이다.다른 나이가 든 여선생님들도 이 장면을 보고 모두 속으로 분노하면서도 말을 하지 못했다.그래, 내가 도와주면 되지! 유 선생님!소장미는 입술을 깨물고 유가연의 책상에서 그녀가 남긴 숙제를 한 무더기 옮겨 자신의 책상 위에 놓았다.흥, 그래야지. 가장 아름다운 여선생님 상을 받았다고 해서 까불지
흥, 어쩐지 소장미가 오늘 감히 나에게 이렇게 순종하지 않더라니, 알고 보니 그가 남자친구를 찾았구나! 정말 화가 나 죽겠다!유가연은 눈을 뒤집고 백이겸과 소장미를 보며 말했다.가연, 왜 그래?그 남자는 두 손에 주머니를 꽂고 차문에 기대어 백이겸을 보고 적대시하게 웃었다.그 소장미가, 원래, 오늘 학생들이 모두 방학했어. 우리는 학교에 남아서 숙제를 채점해야 하는데, 내가 쇼핑하러 가야 하잖아, 그녀를 도와주라고 했는데, 결국 그 남자친구가 와서 도와주려 하지 않았어!얼마나 대단한 남자친구를 찾은 줄 알았어요. 저속한 사람뿐이야!유가연은 방금 전의 일을 말했다.백이겸이 흰색 티셔츠, 운동복 운동화 등을 신고 있는 것이 그녀가 딱 보면 그런 저속한 사람 스타일이다.그래서 말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다.그러게, 가장 아름다운 선생님을 선택해서 꼬셨지, 그러니까 가연 너 남자친구는 대단해, 이미 BMW 5시리즈를 몰았는데, 완전 쩐다!물론이지, 마침 내가 내 남자친구와 쇼핑하러 가는데, 태워 줄까? 너희들을 데리고 놀러 갈까, 결국 우리는 앞으로 동료 관계를 잘 맺어야 해!유가연은 웃으며 말했다.소장미를 고립시키려 한다.좋아, 좋아!그 여선생들은 웃으며 차에 올라 가버렸다.백이겸은 원래 그 유가연을 욕하려고 했다.소장미가 이렇게 그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백이겸은 당연히 화를 낸다.그러나 소장미는 백이겸의 팔을 잡고 백이겸을 충동하지 말라고.젠장! 돈 있으면 그렇게 대단해!?백이겸은 그녀들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고 욕을 했다.그러자 소당미를 데리고 자신이 길가에 세워둔 벤츠 G에 앉아 떠났다.지금도 곧 11시가 된다.백이겸은 소장미를 데리고 식당에 들어갔다.백이겸, 나한테 중요한 일이 있다고 했잖아, 무슨 일이야?앉자 소장미가 궁금해서 물었다.장미야, 너 몽설이라는 여자 알아?백이겸도 빙빙 돌리지 않는다. 이 일은 소장미의 신세뿐만 아니라 자신도 관련되어 있다.그 몽설이가 정말 아버지의 여자였다면그러면 자신
“다른 사람이 앞으로 비집고 나온다고 너도 비집고 나오게?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둘째 형수도 여자애들에 의해 밀려난 백이겸을 흘기며 말했다.젠장.백이겸은 어이가 없었다.“이겸아, 너도 좀 그만 움직이고 봐봐.”이소령도 한마디 했다.연회장에서 이정국이 마이크를 들고 답사를 하기 시작했다.이정국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사람들도 조용해지기 시작했다.야외 연회장에 사람들이 발 디딜틈도 없이 많았다.하지만 작게 속삭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도대체 백 도련님은 누구셔? 왜 보이지 않는거야?”“백 도련님 안 오신거 아니야? 설마?”“그럼 백 도련님 못 보는거야?”한 여성이 실망어린 어조로 말했다.박 도련님도 좋고 황 도련님도 좋지만 여성들은 제일 잘 나가는 부자 백 도련님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이것이 바로 밖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기다린 이유였다.“급해 죽겠네. 백 도련님 왜 아직도 오시지 않는거야?”당미란도 급했다.“백 도련님 안 오시는건 아니겠지?”강우동이 말했다.연회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마 같은 생각에 빠져있는듯 했다.그리고 이정국도 의아해했다.열한시가 넘어가는데 약속대로라면 백 도련님은 오 할아버지를 모시고 도착했어야 했다.이정국이 웃으며 말했다.“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백 도련님께 전화 드려 볼게요. 아마 다른 일로 늦으시는것 같습니다.”그리고는 백 도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들었어? 백 도련님이 아직 도착하시지 않은거야. 안 오는게 아니라/”“맞아. 그럼 우리 백 도련님 볼수 있는거네?”여자애들이 다시 환호하기 시작했다.이때 백이겸의 핸드폰이 울렸다.정막속에서 핸드폰 소리는 귀가 따끔했다.이와 동시에 오씨 자매와 왕씨 가문과 강씨 가문 모두가 백이겸을 바라보았다.모두 깜짝 놀랐다.이 사장이 통화버튼을 누르자 백이겸의 핸드폰이 울렸다. 이건 우연일가?“하하하. 누가 보면 저 사람이 백 도련님인줄 알겠어.”누군가 웃으며 말했다.“이 사장, 나 여기 있어. 사람들속에 갇혀있어. 내가 지금 갈
첫째는 그제야 알아차렸다.백이겸은 사람들 사이에서 멍하니 서있었다.백이겸이 멍해진 이유는 이정국이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줄 몰랐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렇게 명성 높으신 인물들이 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기껏해야 이삼십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저기 봐봐. 저 분 강남성에 총수님 아니셔?”“맞네. 총수님이 오셨네.”이 말에 사람들이 더 몰려들기 시작했다.“어머니, 저 먼저 사진 찍으러 가볼게요. 우리 함께 저쪽에 가보자.”오봉이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아갔다.모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었다.그 분들이 들어가신 후에도 많은 지위 높은 분들이 들어오셨다.오 할아버지도 흥분하신듯 했다. 필경 이런 사람들은 티비에서밖에 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더우기 누구나 다 알고있는 배우들은 더 말하것도 없다.“어머니 잘생긴 사람들 너무 많아.”지금은 여성들에게 주어진 복지시간이였다.람보르기 한대가 멈춰서더니 명동시의 재벌이세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저 분은 황 도련님이셔. 백 도련님과 친한 동생이지. 나 인터넷에서 본적 있어. 좀 살이 쪄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고 잘행겼잖아. 너무 사랑스러워!”“저 분은 제일 잘 생기신 박 도련님 박성현님이야. 키도 키고 너무 잘생겼어. 백 도련님과 아주 친한 사이래. 나 한테 뽀뽀라도 날렸으면.”“그리고 그리고 저 분은…….”젊은 여자애가 앞으로 비집고 나아가더니 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진짜 다들 너무 잘 생겼어. 돈도 많고. 민아, 연아, 엄마는 다른걸 바라지 않아. 엄마는 너희들이 저 사람 절반 만큼만 우수한 남자들을 만났으면 해.”왕민의 어머니가 부러워하며 말했다.여기에 있는 모든재벌이세들이 다 자신의 딸의 짝이였으면 얼마나 위풍당당할가 하는 생각을 했다.박성현과 황 고련님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선글라스를 끼고 껌을 씹으며 안으로 걸어들어갔다.그들은 문앞 공원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은 강우동은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봤지. 그 자식이 내 자리를
강우동과 당미란 가족이였다.원래 기분 좋았던 강우동은 백이겸을 본 이후로 안색이 어두워졌다.예전 같았으면 강우동을 보고 인사를 올렸을텐데 지금은 그냥 지나쳤다.“저기 고급 차가 여러대 있어.”“그래? 어디? “여러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다.잇달아 막혔던 길이 트이기 시작했다.풍경구 사람들도 귀빈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고급차 한대에서 한 중년부부가 손을 잡고 들어섰다.“이국호 사장님, 이 사모님 어서 오세요.”직원이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이국호 부부야. 우리 강남구역에 제일로 잘 나가는 자선가라고 해. 예전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야. 이런 분들이 오실줄이야.”“그러게 말이야. 이 사장님하고 이 사모님은 이제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시고 여행을 다니신다고 해.”“티비에서도 잘 뵐수가 없는 분들이야.”사람들은 모두 핸드폰을 꺼내 셔터를 눌러댔다.“아버지, 할아버지, 어떄요? 가관이죠? 이국호 사장님은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셨어요.”오봉과 오걸은 백이겸 쪽으로 걸어오더니 우쭐거리며 소개하기 ㅅ작했다.오 할아버지도 부자는 처음 보는지라 감탄을 하고 있었다.왕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두번째 차량에서 한 중년부부가 내렸는데 뒤에서 그들의 아들도 함께 내렸다.“양 사장님 아니셔? 강수시와 명동시 영화관 다 저 사람거야.”“여긴 어떻게 오신거지?”“정말 가관이네? 우리 나래로랑 합작하려고 그러나?”“계획중에 있어. 내가 자리에 있을때부터 계획하던 일이야.”지나가던 행인이 말을 듣고 강우동은 우쭐한 태도로 대답했다.“와!”갑자기 어딘가에서 탄성이 터졌다.“강북에서 제일 큰 부자 이건호 님이셔.”뭇사람들은 멍해 서있었다.“아버지, 오늘 도대체 어떤 자리이기에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오시는거에요?”강희연도 놀란 모양이다.강우동도 내부 사람이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명동시 백 도련님 말고 누가 또 이런 큰 파장을 일으키겠니. 백 도련님 세력이 워낙 신비한지라 인맥도 아주 넓ㅇ르거
“다들 그만들 해. 오늘 생일 주인공인 이겸이가 우리한테 식사 대접 한다고 하니까 다들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가자.”오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아버지 저 시간 없어요. 아까 저의 전우들 보셨잖아요. 우리 같이 밥 먹기로 했어요. 아버지 우리랑 같이 가는건 어때요?”큰 형수가 말했다.그리고는 오봉이를 보며 재촉했다.“봉아, 걸아, 너희들 볼 일 봐. 여기서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이따 책임자가 오면 눈치있게 행동해.”오봉이와 다른 동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는 이겸이를 힐끔 보고는 사라졌다.유천희는 뒤에서 이겸이를 지켜보고 있었다.예전 같았으면 어머니와 숙모들이 이겸이를 업신여길 떄 이겸이는 머리를 떨구었을 것이다.하지만 이겸이가 풍경구 사람들과의 관계를 안 이후로 유천희는 이겸이가 늘 미소로 이 모든 상황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넘기고 있다는것을 눈치챘다.어디서 온 자신심이지?이 자신감 도대체 어디서 온거지?정말 이겸이가 대단해 진건가?유천희는 늘 불안했다. 이겸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아 말이다. 하여 그날 일어난 일은 부모님께 아직 말하지 않았다.오늘 이겸이가 나래로로 들어가 식사 대접을 한다는 소리에 유천희는 걱정하기 시작했다.“오 친구, 자네 맞군!”이때 힘있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백이겸이 고개를 들고 보니 한 어르신이 가족을 거느리고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왕 동무, 여기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오.”오 할아버지도 다소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왕 할아버지 뒤에 서 계시던 가족들도 이쪽을 향해 인사를 건네왔다.백이겸이 중년부부 뒤에 서있는 두 여자에게 눈길이 갔을때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다.왕민이와 왕연 이였다.“지난번에 주선했던 그 소개팅 자리 어떻게 되였는지 잘 모르겠소. 민이 이 애와 물어도 말을 하지 않어군. 그렇지 않아도 물어볼 참이였소. 이겸이가 설마 우리 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거 아니요?”왕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아버지, 그런 말 마세요. 이겸이는 자신이 가난한걸 알고 있는지 제 발
백이겸은 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령이와 함께 나래로로 행했다.차로 이십분거리였다.나래로에 도착하자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여러대의 고급차들이 주차되여 있었다.문앞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마치 연차 총회를 방불케 했다.이렇게 시끌벅적하다니.백이겸은 흠칫 놀라ㅆ다.산촌어구로부터 풍경구 호텔까지 카펫이 깔려있었다.직원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이정국의 차만 아니였다면 백이겸은 자신의 생일이 아닌 다른 행사를 진행하나 의심할 정도였다.“사람이 엄청 많잖아. 이겸아, 너 어디에 예약한거니? 호텔안은 이미 예약이 만료되였을거야.”이소령은 의해가 가지 않는 눈길로 물었다.“그래, 이겸아. 우리 그냥 작은 음식점에서 밥 한끼 먹으면 돼. 정 안되면 할머니가 집에 돌아가서 생일상 차려도 되고. 이런 곳은 사람도 많을뿐만아니라 비쌀거야.”오 할아버지가 말했다.“괜찮아요. 들어가 식사 하시면 돼요.”이겸이는 쓴 웃음을 지었다.이제와서 이겸이는 더 이상 숨길 마음이 없었다. 필경 오늘 이 자리는 자신을 위해서 준비된 행사니까.이소령과 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던 차에 오봉이와 다른 몇명의 청년들이 이쪽으로 걸어왔다.“봉이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왜 말 하지 않았어? 그럼 사람을 찾아서 들어가 잘 놀아볼텐데 말이야.”“우린 그저 회사 명의로 와본거잖아. 큰 일도 아닌데 뭐. 어떻게 풍경구 사람들한테 자리를 안배해달라고 해.”오봉이가 말했다.“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이 주변에서 아마 놀고 계실거야.”“우린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왔어. 너 아버지 어머니는?”오 할아버지가 물었다.“이겸이 생일파티를 여기서 한다고요? 여기 이미 예약이 다 만료된 상태에요.”오봉이는 이겸이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성격을 오봉이는 알고 있었다.이겸이는 여기가 분명히 다른 사람에 의해 예약이 만료된 상태라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고 두 분을 모셔왔다는 사실에 오봉이는
이겸이는 소령이를 향해 눈짓했다.소령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선생님께 인사를 올리고는 자리에서 나왔다.“이렇게 가는거야? 오늘 선생님 뵈러 왔다는건 무슨 뜻인데? 우린 친구도 아니라는거야?”한 여자애가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러게 말이야. 축의금 안 낸거 가지고 쪼잔하게.”“이겸아,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우리가 축의금을 주기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야. 그냥 친구를 추가하고 싶지 않은것 뿐이야.”“하하하. 너 너무 얄미운데.”다들 배꼽을 잡고 웃었다.백이겸을 놀리는것이 다들 제일 큰 흥미였다.백이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필경 그들을 난감하게 만드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렇게 저속적인 일은 이겸이도 하고 싶지 않았다.하여 그는 소령이와 함께 이 자리를 떠났다.설이는 이겸이의 뒷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이겸이가 설이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설이는 계속 이겸이의 표정을 주시하고 있었다.술자리에서의 이겸이는 진철이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애초에 이겸이를 선택하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너무 짜증나. 이겸아. 쟤네들이 하는 말 좀 들어봐, 그리고 그 양미는 지금까지도 널 업신여기고 있어. 진짜 이런 자리만 아니였다면 오늘 널 대신해 싸웠을거야.”이소령은 화가 나서 가슴을 치며 말했다.“저런 애들이랑 화 내서 뭐해.”이겸이는 이소령과 함께 걸어가며 말했다.이십분도 채 되지 않아 집에 도착했다.“이겸아, 생일은 집에서 지내는거야? 내가 밥해줄가? 나 면도 끓일줄 아는데? 면 해줄가?”소령이가 물었다.소령이는 이겸이가 상처받았을가봐 걱정하고 있었다. 필경 같이 가자고 한건 소령이니까 말이다.그리고는 덧붙였다.“걔네 말들 잊어. 지금 이수남도 꽤 잘 나가잖아. 너 정 안되면 수남이랑 일을 해보던가. 나도 수남이 회사에 들어가도 되고. 예전처럼 우리 셋이 잘 해보는거야.”“그래. 우리 셋이 예전처럼 잘 지내보는거야.”백이겸은 이소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올해는 집에서 지내지 않아. 나래
“뭐? 오늘 생일인 사람이 또 있다고?”진철은 미간을 치켜세우고 웃었다.그 여학생이 말했다.“오늘 이민철의 생일이기도 해요. 오늘 수남이도 불렀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오늘 진철이 형님이 밥 사는거잖아요.”이민철도 중학교 친구였다.아주 귀엽고 정직한 애였다. 반에서 늘 꼴찌를 하군 했다.집에서 세멘트 공장을 도맡아하고 있었는데 워낙 공부 할 그릇이 아닌지라 중학교를 졸업한 즉시 집에 돌아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다들 일제히 이민철을 바라보았다.“민철아 오늘 너 생일이니? 말 하지 그랬어. “진철이 말했다.“그러게 민철아, 오늘 너의 생일이구나. 우리 카톡 추가 좀 하자. 내가 작게라도 내 성의를 표할게.”다들 시끌벅적했다.왕 선생님은 웃으며 말했다.“너희 젊은이들 인젠 선물도 서로 주고 받지 않는거니? 우리가 너희들 나이때는 직접 선물을 만들어서 주군 했어. 지금 카톡이 있으니 참 편리하네.”“당연하죠. 선생님, 생일이나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축의금 하나로 끝내요.”여자애들은 웃으며 말했다.“민철아, 추가 했어. 얼른 돈 받아.”“고맙다. 얘들아. 내 생일날이 마침 진철이 형의 생일날이네.”친구들의 친절한 모습에 민철이는 놀라웠다.“우연이네. 민철이의 생일과 진철이의 생일이 가은 날이라니. 다들 잊은건 아니지? 중학교 시절 진철과 같은 날 생일이였던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는것을.”이소령은 다들 민철이한테 축의금을 보내는걸 보고는 다급하게 말했다.“누군데? 기억이 없어.”친구들은 의아해했다.“이겸이잖아. 오늘 이겸이의 생일이기도 해. 진철과 같은 날. 오늘 민철이도 합류했으니 셋이 같이 생일을 보내는거야.”친구들은 머리를 끄덕였다.하지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맞다, 철이 오빠. 오늘 오후 나래로에서 행사가 있다고 그러든데 우리도 놀러가자. 우리 아버지 말로는 아주 시끌벅적하대.”한 여자애가 나서서 침묵을 깨뜨렸다.“좋아. 나래로로 놀러 가자.”다들 좋아하는 눈치였다.“난 문제없어. 그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와 있네. 오늘 다들 나의 체면을 아주 잘 살려주는구나. 어서들 들어와서 얘기 나눠.”진철이 말했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을 본 진철이 웃으며 말했다.“왕 선생님, 양 선생님, 들어와서 얘기 나누세요. 너도 왔네. 어서 들어와.”생각지 못한 백이겸의 등장에 진철은 의외였다.하지만 그냥 인사만 건넬 뿐이였다.“설아, 들어와. 선생님들 오셨잖아.”이때 진철이가 설이를 불렀다.설이를 본 진철은 설이의 손을 덜썩 잡았다.설이는 진철이와 사귀고 있었다.이건 이겸이도 생각지 못했다.더 남아있자니 너무 어색했다.하지만 왕 선생님이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지라 말 없이 떠나기도 그랬다.들어가서 선생님이랑 말하려고 했다.친구들은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다.친구들은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이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건 진철이였다.그는 고등학교를 필업하기도 전에 일자리를 찾았다. 아는 삼촌한테서 차를 배운다고 했었던것 같다.지금은 집안의 여유덕에 차도 두대 있고 택배회사를 차리고 있었다.이 진에서 제일 잘 나가는듯 했다. 설이가 진철이랑 같이 있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설이가 철이 형을 따르다니. 복 터졌네. 사모님이 됐어.”“그러게 말이야. 설이가 예쁘게 생겨서 그런지 복도 남달라.”친구들은 부러워하며 말했다.“맞다. 이겸아 넌 요즘 뭐하고 지내?”이때 진철이의 시선이 이겸이한테 멈춰섰다.중학교 시절 둘은 크게 접점이 없었지만 설이와 이겸이의 일을 진철이도 알고 있었다.현 남친이 전 남친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딱 진철이를 말하는듯 했다.이겸이가 오늘 입고 온 옷들이 너무 훤칠했다. 자신이 뒤쳐지는 느낌이였다.하여 던진 질문이였다.“지금 작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이겸이가 말했다.“피씩”“하하하 이겸이가 사업을 한다고?”여학생들이 웃기 시작했다.“어떤 사업? 시장에서 양말 같은걸 파는 사업 말하는건 아니지?”“다른 사람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너도 사업을 시장한다는거니?
백이겸은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친구들과 하나둘씩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설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이겸이도 어색한듯 했다.왕설과 이겸이는 중학교 시절 사귀였었다……. 아니다. 사귀였다고도 할수 없었다. 썸 같은거였다.하지만 왕설 때문에 백이겸이 학교 짱인 유양의 미움을 사게 되였다.유양이가 왕설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겸이를 괴롭히려 했다.후에 일어난 일들은 다들 다 알고 있다. 유양과 왕설이 사귀게 되였다.아까 오는 길에서 이겸이는 생각 했었다. 오늘 이 자리에 설이도 있지 않을가 하고.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아주 어색할거라 생각했다.밉기도 미웠다.이수남이 설이 때문에 그렇게 되였는데 둘이 사귀기 되다니.이수남은 그 일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하기에 서로 어색한 사이였다.심지어 백이겸은 어떤 태도로 그를 대해야 할지도 몰랐다.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둘 사이가 아주 좋았다. 그 사건 이후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복수를 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설이가 누구랑 사귀든 그건 설이의 선택이지 자신이 간섭할것이 되지 못하였다.묻고 따지는건 유양이를 찾아야 했다.백이겸은 무시하기로 했다.“정말 매정하네. 이겸이 너랑 인사도 안 하잖아. 설아 너 이겸이가 어딘가 달라진것 같지 않아? 뭔가 기질도 남달라 보이고 옷도 인젠 잘 입고 다니잖아. 좀 멋잇어 진것 같아.”한 여자애가 웃으며 말했다.설이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졌다. 다른 사람이 이겸이를 칭찬하는걸 들으니 마음 어딘가가 불편했다.마치 자신의 뺨을 때리기라도 한것 같았다.필경 이겸이는 자신이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애라 지금 이렇게 훤칠하게 나타나니 마음이 불편했다.“그러게. 멋있네.”설이는 여자애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 오셨어.”이때 누군가가 소리 질렀다.문앞에 차가 한대 멈춰서더니 예순이 되여보이시는 어르신이 차에서 내리셨다.바로 담임선생님 왕희철 선생님이셨다.차를 운전하신 분은 스물 일곱 여덟살 되여 보인는 성숙하고 기품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