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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화

말하자면, 백이겸도 정말 한동안 임연아를 본 적이 없었다.

오랜만에 임연아 다시 보고 이 계집애가 또 예뻐진 것 같구나.

임연아 씨 정말 예쁘게 생겼어요!

무대 아래, 옆에 있던 정호는 자기도 모르게 멍하니 바라보았다.

직접 칭찬했다.

이미현은 조금도 화를 내지 않는다.

왜 그럴까요?

임연아의 용모 때문에 정말 이미현마저 질투할 지경이다.

그녀는 임연아 아가씨가 확실히 경국지색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건 물론이지, 임연아 아가씨는 명동 진 도련님의 여동생인데, 생김새가 보통일 수 있겠어!

장남진은 담담하게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저기 장 도련님, 오늘 임연아 아가씨 생일인데 명동 진 도련님이 안 왔어요?

강희연이 물었다.

그녀는 만약 오늘 진 도련님도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허허, 진 도련님이야말로 오지 않을 거야. 내가 알려줄게,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말했어. 명동 진 도련님은 조용한 성격이라서 아주 상냥한 사람이야. 이런 큰 장면에 그는 여태껏 참가하기 싫었어!

장남진은 진 도련님을 잘 아는 듯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오오!" 강희연은 자기도 모르게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희연아, 너 주스 마실래, 이거 외국 주스야, 정말 맛있어, 내가 한 잔 따라줄게!

옆에 있던 임동민민은 강희연이 줄곧 장남진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정말 괴로웠다.

바로 비위를 맞춰 말했다.

뭘 마셔, 난 안 마셔, 날 상관하지 마!

뜻밖에도 강희연은 혐오스럽게 임동민을 힐끗 보고 다시 장남진에게 눈길을 돌렸다.

주스 한 잔 주세요!

이때 종업원은 쟁반을 들고 백이겸과 진혜지 여기를 지나갔다.

진혜지는 입을 쩝쩝거리며 정말 목마르다. 특히 방금 차를 빌린 일 때문에 지금 또 부자들이 모인 자리에 들어섰으니 정말 긴장된다.

이 주스가 아주 맛있어 보여서 한 잔을 달라고 했다.

지금 무대 위의 임연아는 눈빛을 사방으로 초조하게 순시하면서 오늘 생일잔치의 감사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

뒤이어 한 여학생의 비명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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