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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작가: 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5-09 19:00:00
이쪽 백이겸은 병원 식당에서 죽을 사고 있는데

백이겸, 너 아직 밥 안 먹었지, 자, 나 밖에서 맛있는 거 샀어, 우리 같이 먹자!

바로 이때 진혜지는 먹을 것을 한 봉지 들고 다가와 백이겸의 어깨를 두드리기도 했다.

아니, 아직 링거 맞고 있잖아. 식당에 왜 왔어?" 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

어찌된 일인지 진혜지는 갑자기 이렇게 열정적으로 변했는데 정말 백이겸을 좀 어색한 느낌이 있다.

비록 이 계집애가 백이겸을 비꼬는 것이 적지 않지만, 백이겸도 그녀를 미워할 정도는 아니다.

지금도 겸손하게 말했다.

나야, 이미 됐어, 너를 보고 다 나았어! 네가 바로 나의 좋은 약인 거 몰라?

진혜지는 백이겸을 보고 야릇한 웃음을 짓고 있다.

그리고 몸은 백이겸과 가까워서 있는 듯 없는 듯 백이겸의 팔에 비볐다.

백이겸을 소름 끼치게 했다.

솔직히 말하면 진혜지는 이전에 예술생이였고 라틴무용팀의 대장으로써 몸매와 용모가 모두 극히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미현에 비해 좀 더 매혹적이다.

사람을 꼬이는 미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방금 위층에서 만났을 때 진혜지의 태도도 이렇지 않았는데 반시간밖에 안되는데 이렇게 지나치게 친절해지는 것이 좀 이상하다.

“你是不是有什么事啊陈琳?”陈歌问道。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야, 진혜지?" 백이겸이 물었다.

에이, 그것 묻지 마. 내가 방금 특별히 아래층으로 달려가 너에게 사준 음식이야. 식당 밥이 뭐가 맛있어, 비싸기도 하고, 이게 뭔지 좀 봐.

진혜지는 백이겸에게 사준 닭구이, 음료수, 그리고 각종 요리 외에 손에 따끈따끈한 오믈렛을 들고 있다.

나는 네가 오믈렛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우리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넌 평소에 라면만 먹었는데, 주말에 쉴 때만 몇 푼을 모아서 오믈렛을 사 먹었어. 나는 길가에서 이것 파는 것을 보고 바로 사주었어!

진혜지는 백이겸을 끌고 앉았다.

이 오믈렛을 보고 백이겸은 정말 먹고 싶었다. 그래, 고등학교 때 집에 돈이 없어서 백이겸은 가장 맛있는 것이 오믈렛이라고 생각했다.

진혜지가 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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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 때문이죠?백이겸이 생각만 해도 그의 목적을 알 수 있다.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남의 것을 받으면 자기 맘대로 할 수가 없다!아무 이유 없는 사랑은 없다!응응, 그래, 나는 단지 네가 나를 도와 연극을 해서 그를 화나게 하고 싶어! 그러면 그는 마음을 돌릴 것이다. 정호 이 사람은 꽁하고 매우 나르시시즘적이기 때문에, 그는 절대로 내가 그보다 훌륭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진혜지는 웃으며 말했다.백이겸은"그럼 나를 찾아 연기하면 아마 그를 화나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를 웃겨 죽일 거야. 나는 그보다 우수하지 않아. 정호는 얼마나 대단한데. 운몽산 개발무역도 하고, 또 거기에 상가를 장만했으니 앞으로는 정말 대단한데!백이겸은 일부러 이렇게 말했다.당연히 네가 그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지, 그래서 너를 찾아서 연기하는 거잖아, 넌 몰랐지, 네가 이미현 그 천한이랑 고등학교 때 썸 탔던 이유, 게다가 네가 몇 번이나 정호를 사람들 앞에서 난처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는 너에게 매우 민감해! 만약 네가 다른 신분으로 그의 앞에 나타날 수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너를 질투할 거고 나랑 헤어지는 것도 후회할 거야! 그러면 우리의 연극은 끝나는 것야. 그러니까 너는 최선의 인선이야!!진혜지는 마음속에 대나무가 있는 모습이다.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당연히 방금 그녀의 베친이 생각낸 방법이다.비록 백이겸은 부잣잡 도련님이 아니지만, 백이겸을 그런 신분으로 설정할 수 있다!잠깐, 신분을 바꾼다고? 무슨 뜻이야?" 백이겸은 의심했다.그러게, 너는 부자로 가정하면 돼. 부자가 되었다는 방식은 바로 복권에 당첨된 거고아무튼 너는 정호보다 더 돈이 있는 척해야 해. 그리고 너는 운전할 줄 알지? 나는 이미 너에게 고급차 한 대를 임대했어. 흥, 네가 우리의 대본에 따라 연기하기만 하면 내일은 반드시 정호를 쪽팔리게 할 거야!그래서, 나는 이미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 차도 임대했고, 지금 너만 있으면 돼. 제발 약속해 줄래?진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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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네가 빌린 차야?백이겸이 차에 타고 보니, 자신이 창민 누나 왕은희에게 빌려준 차가 아닌가.이것도 참 공교롭다.흥, 비록 너는 그 부잣집 도련님과 알고 있지만, 나도 알아차렸어, 그들이 너를 데리고 놀지 않았지, 너도 이렇게 좋은 차를 타 본 적이 없지?진혜지는 약간 득의양양했다.운전이 꽤 순조롭다.이 차는 족히 5억 원이야, 그리고 새 차야, 넌 임대료가 하루에 얼마인지 아니? 보증금만 해도 우리는 2000만 원을 냈어. 그것 우리 두 사람의 저축 전부야!진혜지의 베친도 지금 득의양양하게 말했다.핸드폰 들고 동영상 녹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혜지야, 선루프 좀 열어줄래, 나 머리 내밀고 사진 찍을래!베친은 지금 흥분해서 말했다.좋아, 열어줄게! 하지만 너 조심해야 돼. 좀 긁히면 돈을 깔 거야!진혜지는 당부하면서 손을 뻗어 자동선루프를 열려고 했다.아이고, 선루프의 버튼은 어느 건데? 이것은 양방향이어서 잘 몰라!진혜지는 지금 조급해하며 말했다.방금 임대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것들은 잘 모르는 것도 정상이다.백이겸이 바로 뒤에 앉아서 진혜지의 긴 손톱이 자신의 콘솔에 마구 긁히는 것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백이겸은 어이가 없어서 창문 버튼을 그녀에게 알렸다.그녀는 해 보고진짜 맞았다.어머, 백이겸, 너 대단하네, 이 차는 네가 꽤 알고 있어!진혜지는"하긴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차를 좋아했잖아. 다 연구했나 봐!백이겸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진혜지의 베친은 머리를 내밀고 사진을 찍었다.다음으로 진혜지는 먼저 백이겸을 데리고 미용실에 가서 헤어스타일을 새로 바꾸었다.또 백이겸에게 양복과 흰 셔츠, 구두 등으로 갈아입혔다.이렇게 분장을 하니 백이겸이 좀 멋있어 보인다.진혜지같은 안목이 높은 여학생도 참지 못하고 두 번 더 보았다.우리 지금 어디 가?백이겸은 이때 물었다.명동호텔 옆에 있는 커피숍에 가자! 참, 백이겸, 나는 또 몇 가지 일을 당부해야 해. 넌 백 도련님과 아는 사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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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50화

    위설미가 가르친 벼락부자 마음가짐을 가지고백이겸은 앉아서 다리를 꼬고 말했다.어? 제일 비싼 거? 선생님, 제일 비싼 커피는 한 잔에 5만원이었는데...종업원은 좀 놀랐다.5만원도 돼,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두 잔 주세요!네, 잠시만요!종업원은 허리를 굽혀 물러났다.백이겸은 종종 손에 들고 있는 시계를 흔들면서 부를 과시하는 것이 완전 얻어맞은 모양이다. 진혜지는 이런 백이겸을 보고 정말 웃기고 궁금하다. 뜻밖에도 백이겸은 꽤 멋있구나!이때 정호도 분명히 옆에 있는 백이겸과 진혜지를 알아차렸을 것이다.이때 정호는 백이겸이 5만원짜리 커피를 주문하는 것을 듣고 정말 안색이 안 좋아졌다.특히 진혜지와 그와 이렇게 친밀한 모습을 보고정호는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그러게, 예전에 예쁜 여자애가 매일 자신 주위를 맴돌고, 그녀가 잘해 주는 모든 것을 매우 즐겼다.비록 그녀와 헤어졌더라도, 그녀는 여전히 너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 누구나 허영심이 크게 만족시킨 느낌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진혜지가 이렇게 빨리 마음이 변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게다가 그사람은 자신을 예민하게 만드는 백이겸이다.펑!그러자 정호는 커피를 탁자 위에 놓고 차갑게 말했다.흥, 부자인 척! 네 상황은 내가 모르느냐, 무슨 허세를 부리는가!이미현도 백이겸과 진혜지를 힐끗 보고 정호를 권했다.참, 백이겸, 너 방금 새 차를 샀는데, 이따가 어디로 놀러 갈까? 명동거리에 갈까? 나는 옷 한 벌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따가 좀 사 줘. 50만원밖에 안 돼! 제발!진혜지는 백이겸의 손을 잡고 말했다.저리 꺼져, 너의 그 천한 꼴을 봐, 50만원의 옷은 입을 수 있어? 100만원 이하의 옷은 말하지도 마, 창피하잖아!백이겸은 깨끗하게 진혜지의 손을 내밀고 욕설을 퍼부었다.진혜지는 백이겸이 벼락부자를 연기하는 게 그렇게 멋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살포시 기대어 있는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흥, 까불기는 무슨, 심부름만 하잖아!정호가 백이겸이 이렇게 진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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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51화

    백이겸, 이거 네가 산 새 차야?이미현은 이때 놀라서 물었다.엉, 며칠 전에 받았는데 그냥 쓴 거야!백이겸은 차 키를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던졌다.진혜지를 흥분시키고 아프게 하다.차 키를 망가뜨릴까 봐.흥분한 것은, 지금 정호의 얼굴이 새파래져 꼴이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참, 정호야, 혜지한테 들었어, 너도 차를 샀다고? 네 차는 내가 아직 본 적이 없는데? 어떤 차야? BMW 7시리즈야, 벤츠 아우디 시리즈야? 2억 원 정도 걸리겠지?백이겸은 이때 정호를 보고 웃었다.허허, 정호가 산 파사트는 2000여만 원이야! 너의 이 4억 원의 차와는 비교할 수 없어!진혜지는 정호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정호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손을 떨었다.파사트라고? 정호 너 왜 이 차를 샀어?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나는 사고 싶은 대로 사는데, 너희 둘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너는 복권에 당첨되었을 뿐인데, 뭘 까불어!정호는 급히 말했다.에이, 나는 정말 복이 있어서 백이겸 너와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어. 후반생에 나는 너와 함께 복을 누릴 거야! 나에게 잘해 줘야 돼. 그리고 내가 사고 싶은 옷을 네가 오늘 사준다고 했지!응응, 당연히 사줄게. 하지만 너도 오늘 밤 나에게 너의 첫날밤을 주겠다고 약속했지. . 헤헤!백이겸은 진혜지의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진혜지가 이 말을 듣고 백이겸의 뺨을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엄마야, 대본에 언제 이 말을 시켰어.어쨋든, 연애를 하기는 하지만, 만약 그런 화제에 관련된다면, 정호를 쉽게 붕괴시킬 수 있다.다행히 백이겸의 이 말은 아주 큰 여지를 남겼다.진혜지는 원래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백이겸을 경고하려는데지금 정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입도 부들부들 떨렸다는 것을 보고백이겸의 이 말이 아주 자극적이라는 것을 알았다.못됐네 너! 싫어!진혜지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안돼! 진혜지, 너 왜 이래, 너 뭘 사려든지 내가 사줄게. 왜 이 저속한 사람에게 첫날밤을 줘, 그는 복권에 당첨되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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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52화

    꽤 이상하게 백이겸을 보고 말했다:"너는 연기를 잘하는데, 진짜 손을 대지 마, 정말 내가 너의 여자 친구라고 생각하니!오오, 그럼 이제 정호가 떠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해?백이겸이 그녀에게 물었다.흥, 조급해하지 마라, 그가 곧 나를 찾아올 거야! 하나! 둘! 셋!진혜지가 손가락을 세고 나서야 말이 끝나자정호, 너 뭐하러 가?이미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진혜지, 어떤 말들은 내가 반드시 너에게 분명히 말해야 돼. 나는 네가 지금 나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 그저께 미현이 너를 때릴 때 내가 도와 주지 않는 것이 내 잘못인 걸 나도 인정해. 나도 매우 후회하고 괴로웠어. 그러나 나에게 백이겸이라는 이 졸부보다 많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좀 줘!정호가 말했다.보아하니 그는 자존심이 꺾인 것 같다.그리고 백이겸이 옆에서 보고도 정말 진혜지 이 여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탄복했다.그런데, 나는 지금 이미 백이겸이 있잖아. 게다가 백이겸은 고급차가 있어. 명품 화장품과 가방도 사줄 수 있어. 너는? 뭐 줄 수 있어?진혜지가 대답했다.그래, 진혜지, 네가 바로 이런 것들을 위해서 백이겸과 같이 있는 거지. 바로 그가 나보다 돈이 많기 때문이야?정호가 노발대발하며 말했다.이 대화가 백이겸은 아주 귀에 익은데 바로 양하나가 당일 작은 숲에서 자신에게 말한 말이 아닌가.그리고 백이겸도 알게 되었다.정호는, 진혜지를 많이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의 자존심 때문이야.여전히 그런 이유다. 나를 사랑하던 사람이 갑자기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정호와 같은 허영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다.그러므로 그는 진혜지를 정복하고 자신의 존엄을 되찾으려 한다.네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해라, 백이겸, 우리 가자!진혜지는 백이겸의 팔을 잡고 차를 몰러 나갔다.비켜, 비켜, 길을 막았어!백이겸은 정호의 가슴을 두드리며 자리를 비키라고 했다.백이겸이 정차하는 곳에 도착하는데이때 정호는 또 쫓아냈다.이겸아, 이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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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5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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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이 앞으로 비집고 나온다고 너도 비집고 나오게?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둘째 형수도 여자애들에 의해 밀려난 백이겸을 흘기며 말했다.젠장.백이겸은 어이가 없었다.“이겸아, 너도 좀 그만 움직이고 봐봐.”이소령도 한마디 했다.연회장에서 이정국이 마이크를 들고 답사를 하기 시작했다.이정국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사람들도 조용해지기 시작했다.야외 연회장에 사람들이 발 디딜틈도 없이 많았다.하지만 작게 속삭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도대체 백 도련님은 누구셔? 왜 보이지 않는거야?”“백 도련님 안 오신거 아니야? 설마?”“그럼 백 도련님 못 보는거야?”한 여성이 실망어린 어조로 말했다.박 도련님도 좋고 황 도련님도 좋지만 여성들은 제일 잘 나가는 부자 백 도련님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이것이 바로 밖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기다린 이유였다.“급해 죽겠네. 백 도련님 왜 아직도 오시지 않는거야?”당미란도 급했다.“백 도련님 안 오시는건 아니겠지?”강우동이 말했다.연회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마 같은 생각에 빠져있는듯 했다.그리고 이정국도 의아해했다.열한시가 넘어가는데 약속대로라면 백 도련님은 오 할아버지를 모시고 도착했어야 했다.이정국이 웃으며 말했다.“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백 도련님께 전화 드려 볼게요. 아마 다른 일로 늦으시는것 같습니다.”그리고는 백 도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들었어? 백 도련님이 아직 도착하시지 않은거야. 안 오는게 아니라/”“맞아. 그럼 우리 백 도련님 볼수 있는거네?”여자애들이 다시 환호하기 시작했다.이때 백이겸의 핸드폰이 울렸다.정막속에서 핸드폰 소리는 귀가 따끔했다.이와 동시에 오씨 자매와 왕씨 가문과 강씨 가문 모두가 백이겸을 바라보았다.모두 깜짝 놀랐다.이 사장이 통화버튼을 누르자 백이겸의 핸드폰이 울렸다. 이건 우연일가?“하하하. 누가 보면 저 사람이 백 도련님인줄 알겠어.”누군가 웃으며 말했다.“이 사장, 나 여기 있어. 사람들속에 갇혀있어. 내가 지금 갈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70화

    첫째는 그제야 알아차렸다.백이겸은 사람들 사이에서 멍하니 서있었다.백이겸이 멍해진 이유는 이정국이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줄 몰랐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렇게 명성 높으신 인물들이 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기껏해야 이삼십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저기 봐봐. 저 분 강남성에 총수님 아니셔?”“맞네. 총수님이 오셨네.”이 말에 사람들이 더 몰려들기 시작했다.“어머니, 저 먼저 사진 찍으러 가볼게요. 우리 함께 저쪽에 가보자.”오봉이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아갔다.모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었다.그 분들이 들어가신 후에도 많은 지위 높은 분들이 들어오셨다.오 할아버지도 흥분하신듯 했다. 필경 이런 사람들은 티비에서밖에 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더우기 누구나 다 알고있는 배우들은 더 말하것도 없다.“어머니 잘생긴 사람들 너무 많아.”지금은 여성들에게 주어진 복지시간이였다.람보르기 한대가 멈춰서더니 명동시의 재벌이세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저 분은 황 도련님이셔. 백 도련님과 친한 동생이지. 나 인터넷에서 본적 있어. 좀 살이 쪄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고 잘행겼잖아. 너무 사랑스러워!”“저 분은 제일 잘 생기신 박 도련님 박성현님이야. 키도 키고 너무 잘생겼어. 백 도련님과 아주 친한 사이래. 나 한테 뽀뽀라도 날렸으면.”“그리고 그리고 저 분은…….”젊은 여자애가 앞으로 비집고 나아가더니 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진짜 다들 너무 잘 생겼어. 돈도 많고. 민아, 연아, 엄마는 다른걸 바라지 않아. 엄마는 너희들이 저 사람 절반 만큼만 우수한 남자들을 만났으면 해.”왕민의 어머니가 부러워하며 말했다.여기에 있는 모든재벌이세들이 다 자신의 딸의 짝이였으면 얼마나 위풍당당할가 하는 생각을 했다.박성현과 황 고련님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선글라스를 끼고 껌을 씹으며 안으로 걸어들어갔다.그들은 문앞 공원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은 강우동은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봤지. 그 자식이 내 자리를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9화

    강우동과 당미란 가족이였다.원래 기분 좋았던 강우동은 백이겸을 본 이후로 안색이 어두워졌다.예전 같았으면 강우동을 보고 인사를 올렸을텐데 지금은 그냥 지나쳤다.“저기 고급 차가 여러대 있어.”“그래? 어디? “여러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다.잇달아 막혔던 길이 트이기 시작했다.풍경구 사람들도 귀빈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고급차 한대에서 한 중년부부가 손을 잡고 들어섰다.“이국호 사장님, 이 사모님 어서 오세요.”직원이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이국호 부부야. 우리 강남구역에 제일로 잘 나가는 자선가라고 해. 예전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야. 이런 분들이 오실줄이야.”“그러게 말이야. 이 사장님하고 이 사모님은 이제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시고 여행을 다니신다고 해.”“티비에서도 잘 뵐수가 없는 분들이야.”사람들은 모두 핸드폰을 꺼내 셔터를 눌러댔다.“아버지, 할아버지, 어떄요? 가관이죠? 이국호 사장님은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셨어요.”오봉과 오걸은 백이겸 쪽으로 걸어오더니 우쭐거리며 소개하기 ㅅ작했다.오 할아버지도 부자는 처음 보는지라 감탄을 하고 있었다.왕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두번째 차량에서 한 중년부부가 내렸는데 뒤에서 그들의 아들도 함께 내렸다.“양 사장님 아니셔? 강수시와 명동시 영화관 다 저 사람거야.”“여긴 어떻게 오신거지?”“정말 가관이네? 우리 나래로랑 합작하려고 그러나?”“계획중에 있어. 내가 자리에 있을때부터 계획하던 일이야.”지나가던 행인이 말을 듣고 강우동은 우쭐한 태도로 대답했다.“와!”갑자기 어딘가에서 탄성이 터졌다.“강북에서 제일 큰 부자 이건호 님이셔.”뭇사람들은 멍해 서있었다.“아버지, 오늘 도대체 어떤 자리이기에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오시는거에요?”강희연도 놀란 모양이다.강우동도 내부 사람이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명동시 백 도련님 말고 누가 또 이런 큰 파장을 일으키겠니. 백 도련님 세력이 워낙 신비한지라 인맥도 아주 넓ㅇ르거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8화

    “다들 그만들 해. 오늘 생일 주인공인 이겸이가 우리한테 식사 대접 한다고 하니까 다들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가자.”오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아버지 저 시간 없어요. 아까 저의 전우들 보셨잖아요. 우리 같이 밥 먹기로 했어요. 아버지 우리랑 같이 가는건 어때요?”큰 형수가 말했다.그리고는 오봉이를 보며 재촉했다.“봉아, 걸아, 너희들 볼 일 봐. 여기서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이따 책임자가 오면 눈치있게 행동해.”오봉이와 다른 동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는 이겸이를 힐끔 보고는 사라졌다.유천희는 뒤에서 이겸이를 지켜보고 있었다.예전 같았으면 어머니와 숙모들이 이겸이를 업신여길 떄 이겸이는 머리를 떨구었을 것이다.하지만 이겸이가 풍경구 사람들과의 관계를 안 이후로 유천희는 이겸이가 늘 미소로 이 모든 상황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넘기고 있다는것을 눈치챘다.어디서 온 자신심이지?이 자신감 도대체 어디서 온거지?정말 이겸이가 대단해 진건가?유천희는 늘 불안했다. 이겸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아 말이다. 하여 그날 일어난 일은 부모님께 아직 말하지 않았다.오늘 이겸이가 나래로로 들어가 식사 대접을 한다는 소리에 유천희는 걱정하기 시작했다.“오 친구, 자네 맞군!”이때 힘있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백이겸이 고개를 들고 보니 한 어르신이 가족을 거느리고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왕 동무, 여기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오.”오 할아버지도 다소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왕 할아버지 뒤에 서 계시던 가족들도 이쪽을 향해 인사를 건네왔다.백이겸이 중년부부 뒤에 서있는 두 여자에게 눈길이 갔을때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다.왕민이와 왕연 이였다.“지난번에 주선했던 그 소개팅 자리 어떻게 되였는지 잘 모르겠소. 민이 이 애와 물어도 말을 하지 않어군. 그렇지 않아도 물어볼 참이였소. 이겸이가 설마 우리 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거 아니요?”왕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아버지, 그런 말 마세요. 이겸이는 자신이 가난한걸 알고 있는지 제 발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7화

    백이겸은 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령이와 함께 나래로로 행했다.차로 이십분거리였다.나래로에 도착하자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여러대의 고급차들이 주차되여 있었다.문앞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마치 연차 총회를 방불케 했다.이렇게 시끌벅적하다니.백이겸은 흠칫 놀라ㅆ다.산촌어구로부터 풍경구 호텔까지 카펫이 깔려있었다.직원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이정국의 차만 아니였다면 백이겸은 자신의 생일이 아닌 다른 행사를 진행하나 의심할 정도였다.“사람이 엄청 많잖아. 이겸아, 너 어디에 예약한거니? 호텔안은 이미 예약이 만료되였을거야.”이소령은 의해가 가지 않는 눈길로 물었다.“그래, 이겸아. 우리 그냥 작은 음식점에서 밥 한끼 먹으면 돼. 정 안되면 할머니가 집에 돌아가서 생일상 차려도 되고. 이런 곳은 사람도 많을뿐만아니라 비쌀거야.”오 할아버지가 말했다.“괜찮아요. 들어가 식사 하시면 돼요.”이겸이는 쓴 웃음을 지었다.이제와서 이겸이는 더 이상 숨길 마음이 없었다. 필경 오늘 이 자리는 자신을 위해서 준비된 행사니까.이소령과 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던 차에 오봉이와 다른 몇명의 청년들이 이쪽으로 걸어왔다.“봉이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왜 말 하지 않았어? 그럼 사람을 찾아서 들어가 잘 놀아볼텐데 말이야.”“우린 그저 회사 명의로 와본거잖아. 큰 일도 아닌데 뭐. 어떻게 풍경구 사람들한테 자리를 안배해달라고 해.”오봉이가 말했다.“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이 주변에서 아마 놀고 계실거야.”“우린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왔어. 너 아버지 어머니는?”오 할아버지가 물었다.“이겸이 생일파티를 여기서 한다고요? 여기 이미 예약이 다 만료된 상태에요.”오봉이는 이겸이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성격을 오봉이는 알고 있었다.이겸이는 여기가 분명히 다른 사람에 의해 예약이 만료된 상태라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고 두 분을 모셔왔다는 사실에 오봉이는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6화

    이겸이는 소령이를 향해 눈짓했다.소령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선생님께 인사를 올리고는 자리에서 나왔다.“이렇게 가는거야? 오늘 선생님 뵈러 왔다는건 무슨 뜻인데? 우린 친구도 아니라는거야?”한 여자애가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러게 말이야. 축의금 안 낸거 가지고 쪼잔하게.”“이겸아,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우리가 축의금을 주기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야. 그냥 친구를 추가하고 싶지 않은것 뿐이야.”“하하하. 너 너무 얄미운데.”다들 배꼽을 잡고 웃었다.백이겸을 놀리는것이 다들 제일 큰 흥미였다.백이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필경 그들을 난감하게 만드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렇게 저속적인 일은 이겸이도 하고 싶지 않았다.하여 그는 소령이와 함께 이 자리를 떠났다.설이는 이겸이의 뒷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이겸이가 설이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설이는 계속 이겸이의 표정을 주시하고 있었다.술자리에서의 이겸이는 진철이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애초에 이겸이를 선택하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너무 짜증나. 이겸아. 쟤네들이 하는 말 좀 들어봐, 그리고 그 양미는 지금까지도 널 업신여기고 있어. 진짜 이런 자리만 아니였다면 오늘 널 대신해 싸웠을거야.”이소령은 화가 나서 가슴을 치며 말했다.“저런 애들이랑 화 내서 뭐해.”이겸이는 이소령과 함께 걸어가며 말했다.이십분도 채 되지 않아 집에 도착했다.“이겸아, 생일은 집에서 지내는거야? 내가 밥해줄가? 나 면도 끓일줄 아는데? 면 해줄가?”소령이가 물었다.소령이는 이겸이가 상처받았을가봐 걱정하고 있었다. 필경 같이 가자고 한건 소령이니까 말이다.그리고는 덧붙였다.“걔네 말들 잊어. 지금 이수남도 꽤 잘 나가잖아. 너 정 안되면 수남이랑 일을 해보던가. 나도 수남이 회사에 들어가도 되고. 예전처럼 우리 셋이 잘 해보는거야.”“그래. 우리 셋이 예전처럼 잘 지내보는거야.”백이겸은 이소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올해는 집에서 지내지 않아. 나래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5화

    “뭐? 오늘 생일인 사람이 또 있다고?”진철은 미간을 치켜세우고 웃었다.그 여학생이 말했다.“오늘 이민철의 생일이기도 해요. 오늘 수남이도 불렀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오늘 진철이 형님이 밥 사는거잖아요.”이민철도 중학교 친구였다.아주 귀엽고 정직한 애였다. 반에서 늘 꼴찌를 하군 했다.집에서 세멘트 공장을 도맡아하고 있었는데 워낙 공부 할 그릇이 아닌지라 중학교를 졸업한 즉시 집에 돌아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다들 일제히 이민철을 바라보았다.“민철아 오늘 너 생일이니? 말 하지 그랬어. “진철이 말했다.“그러게 민철아, 오늘 너의 생일이구나. 우리 카톡 추가 좀 하자. 내가 작게라도 내 성의를 표할게.”다들 시끌벅적했다.왕 선생님은 웃으며 말했다.“너희 젊은이들 인젠 선물도 서로 주고 받지 않는거니? 우리가 너희들 나이때는 직접 선물을 만들어서 주군 했어. 지금 카톡이 있으니 참 편리하네.”“당연하죠. 선생님, 생일이나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축의금 하나로 끝내요.”여자애들은 웃으며 말했다.“민철아, 추가 했어. 얼른 돈 받아.”“고맙다. 얘들아. 내 생일날이 마침 진철이 형의 생일날이네.”친구들의 친절한 모습에 민철이는 놀라웠다.“우연이네. 민철이의 생일과 진철이의 생일이 가은 날이라니. 다들 잊은건 아니지? 중학교 시절 진철과 같은 날 생일이였던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는것을.”이소령은 다들 민철이한테 축의금을 보내는걸 보고는 다급하게 말했다.“누군데? 기억이 없어.”친구들은 의아해했다.“이겸이잖아. 오늘 이겸이의 생일이기도 해. 진철과 같은 날. 오늘 민철이도 합류했으니 셋이 같이 생일을 보내는거야.”친구들은 머리를 끄덕였다.하지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맞다, 철이 오빠. 오늘 오후 나래로에서 행사가 있다고 그러든데 우리도 놀러가자. 우리 아버지 말로는 아주 시끌벅적하대.”한 여자애가 나서서 침묵을 깨뜨렸다.“좋아. 나래로로 놀러 가자.”다들 좋아하는 눈치였다.“난 문제없어. 그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4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와 있네. 오늘 다들 나의 체면을 아주 잘 살려주는구나. 어서들 들어와서 얘기 나눠.”진철이 말했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을 본 진철이 웃으며 말했다.“왕 선생님, 양 선생님, 들어와서 얘기 나누세요. 너도 왔네. 어서 들어와.”생각지 못한 백이겸의 등장에 진철은 의외였다.하지만 그냥 인사만 건넬 뿐이였다.“설아, 들어와. 선생님들 오셨잖아.”이때 진철이가 설이를 불렀다.설이를 본 진철은 설이의 손을 덜썩 잡았다.설이는 진철이와 사귀고 있었다.이건 이겸이도 생각지 못했다.더 남아있자니 너무 어색했다.하지만 왕 선생님이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지라 말 없이 떠나기도 그랬다.들어가서 선생님이랑 말하려고 했다.친구들은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다.친구들은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이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건 진철이였다.그는 고등학교를 필업하기도 전에 일자리를 찾았다. 아는 삼촌한테서 차를 배운다고 했었던것 같다.지금은 집안의 여유덕에 차도 두대 있고 택배회사를 차리고 있었다.이 진에서 제일 잘 나가는듯 했다. 설이가 진철이랑 같이 있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설이가 철이 형을 따르다니. 복 터졌네. 사모님이 됐어.”“그러게 말이야. 설이가 예쁘게 생겨서 그런지 복도 남달라.”친구들은 부러워하며 말했다.“맞다. 이겸아 넌 요즘 뭐하고 지내?”이때 진철이의 시선이 이겸이한테 멈춰섰다.중학교 시절 둘은 크게 접점이 없었지만 설이와 이겸이의 일을 진철이도 알고 있었다.현 남친이 전 남친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딱 진철이를 말하는듯 했다.이겸이가 오늘 입고 온 옷들이 너무 훤칠했다. 자신이 뒤쳐지는 느낌이였다.하여 던진 질문이였다.“지금 작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이겸이가 말했다.“피씩”“하하하 이겸이가 사업을 한다고?”여학생들이 웃기 시작했다.“어떤 사업? 시장에서 양말 같은걸 파는 사업 말하는건 아니지?”“다른 사람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너도 사업을 시장한다는거니?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3화

    백이겸은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친구들과 하나둘씩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설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이겸이도 어색한듯 했다.왕설과 이겸이는 중학교 시절 사귀였었다……. 아니다. 사귀였다고도 할수 없었다. 썸 같은거였다.하지만 왕설 때문에 백이겸이 학교 짱인 유양의 미움을 사게 되였다.유양이가 왕설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겸이를 괴롭히려 했다.후에 일어난 일들은 다들 다 알고 있다. 유양과 왕설이 사귀게 되였다.아까 오는 길에서 이겸이는 생각 했었다. 오늘 이 자리에 설이도 있지 않을가 하고.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아주 어색할거라 생각했다.밉기도 미웠다.이수남이 설이 때문에 그렇게 되였는데 둘이 사귀기 되다니.이수남은 그 일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하기에 서로 어색한 사이였다.심지어 백이겸은 어떤 태도로 그를 대해야 할지도 몰랐다.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둘 사이가 아주 좋았다. 그 사건 이후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복수를 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설이가 누구랑 사귀든 그건 설이의 선택이지 자신이 간섭할것이 되지 못하였다.묻고 따지는건 유양이를 찾아야 했다.백이겸은 무시하기로 했다.“정말 매정하네. 이겸이 너랑 인사도 안 하잖아. 설아 너 이겸이가 어딘가 달라진것 같지 않아? 뭔가 기질도 남달라 보이고 옷도 인젠 잘 입고 다니잖아. 좀 멋잇어 진것 같아.”한 여자애가 웃으며 말했다.설이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졌다. 다른 사람이 이겸이를 칭찬하는걸 들으니 마음 어딘가가 불편했다.마치 자신의 뺨을 때리기라도 한것 같았다.필경 이겸이는 자신이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애라 지금 이렇게 훤칠하게 나타나니 마음이 불편했다.“그러게. 멋있네.”설이는 여자애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 오셨어.”이때 누군가가 소리 질렀다.문앞에 차가 한대 멈춰서더니 예순이 되여보이시는 어르신이 차에서 내리셨다.바로 담임선생님 왕희철 선생님이셨다.차를 운전하신 분은 스물 일곱 여덟살 되여 보인는 성숙하고 기품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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