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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화

"때리면 어쩔 건데? 그러게 왜 내 여자친구를 건드려? 너를 죽여버릴 거야!"

이무혁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가 진비희를 매우 아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달려들고 또 때렸다.

백이겸과 양휘성도 울며 겨자 먹기로 올라갔다.

두 사람은 폭행을 가볍게 당하진 않았다.

"새끼야, 기억해, 앞으로 이무혁 도련님의 여자를 보면 멀리 도망가, 알겠어?"

백이겸이 차갑게 말했다.

"이무혁 도련님? 알았어, 알았어, 기억할게!"

두 명은 겁에 질렸다.

우선 이무혁이라는 사람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충성스러운 두 명을 둔 것으로 보아 분명 범상치 않았다.

어쨌든 나중에 시시비비를 가르는 편이 좋을 것 같았다.

백이겸과 양휘성은 진작에 이무혁과 상의를 했다, 둘이 이무혁의 동생들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이무혁이 여자와 잘해보려고 허풍을 떤 것이라 양휘성과 백이겸은 도울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이무혁이 진비희에 대한 진심을 보고 흔들렸다.

게다가 오랫동안 친구 사이였는데 이무혁의 슬퍼하는 꼴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도와주려고 했다.

일단 이무혁이 이 고비를 넘길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게다가 이무혁의 여자친구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헐! 비희 언니 남자친구 정말 잘생겼어!"

임조이는 지금 신이 나서 이무혁을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을 아주 간단하게 처리할 줄 몰랐다.

정말 멋있었다!

"이무혁, 겁 좀 줘서 도망치게 하면 되는데 왜 때렸어, 저러다 나중에 진단서 들고 오면 어떻게 하려고!"

진비희는 짜증 나는 듯 이무혁에게 한마디 했다.

"괜찮아, 별거 아니야!"

이무혁은 가슴을 두드리며 "맞다, 이겸아, 식사할 장소는 예약해뒀어?"라고 말했다.

백이겸은 즉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마, 다 예약했어, 가든 호텔로 예약했어, 지금 갈 거야?"

이것은 백이겸이 특별히 예약한 곳이다.

가오가 있으려면 명동 거리의 한곳을 예약해야 했으나 별장의 소비가격은 너무 높았다, 그래서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든 호텔로 정했다.

그러자 이무혁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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