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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화

임조이가 나섰다.

"왜?" 임윤하가 물었다.

"탁!"

임조이는 용기를 내 임윤하의 뺨을 향해 후려갈겼다.

임윤하가 나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자신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것은 더욱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은 정지현조차 이무혁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데 진비희의 친구로서 더 무서울 게 없었다!

임조이는 처음으로 사람의 뺨을 때렸다, 게다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임윤하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후련했다!

백이겸은 옆에서 지켜보다가 그저 웃기만 했다.

임윤하는 너무 창피해서 숨고 싶었다!

소걸과 임윤하가 나가고 정지현은 그제야 준비한 음식들을 내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너무 긴장한 탓에 몇 번이나 실수를 할 뻔했다.

아휴!

방금 정지현은 백이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지현의 마음은 쉴 새 없이 요동쳤다.

하지만 오랜 직장 생활 덕분에 숨길 수 있었다.

식사를 자연스럽게 끝낸 후 백이겸은 이무혁에게 놀 곳과 숙박할 장소를 알려줬다.

꽤 괜찮은 곳이었다.

"내 여자친구가 계속 나한테 연락이 와!" 양휘성은 이무혁에게 한마디 했다.

그들은 우선 죽풍 호텔에 가서 짐 정리를 하려고 했다.

"그래, 양휘성 너 먼저 돌아가."

이무혁이 한마디 했다.

양휘성은 곧 택시를 타고 떠났다.

"얘도 보내, 같이 다니면 체면이 서지 않아."

이때 임조이는 오히려 싫어하는 표정으로 백이겸을 보았다.

방금 식사를 할 때 임조이는 정지현의 연락처를 받아냈다, 앞으로 그녀와 친하게 지낼 생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해야 했었다.

뭐?

백이겸은 어리둥절했다.

이 사람은 자연히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자신이 오늘 하인처럼 그들을 보살펴줬는데 이런 취급을 당하다니?

"뭐? 갈 수 없어!"

그 말을 들은 이무혁은 오히려 당황했다.

백이겸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믿을 수 있는 것은 백이겸 뿐이었다.

"왜, 왜 같이 다녀야 하는데?"

임조이가 애원했다.

"도련님, 추후의 일정은 다 안배했으니 바로 가면 됩니다, 그럼 전 먼저 물러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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