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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스카이 라운지.

백이겸과 양휘성, 구은혜는 함께 앉아있었다.

그들은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있었다.

구은혜가 놀란 것에 대해서 백이겸은 같은 이유로 얼버무렸다.

백이겸이 예상치 못한 것은 정국이 오늘 자신에게 큰 체면을 세워줬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식사하는 것은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이 들것이다.

별장 전체가 누나와 자기의 소유라고 생각하니 백이겸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짜릿함이 생겼다.

이때 조가현을 포함한 여자들이 모두 올라왔다.

조가현의 안색은 어두웠다.

그녀는 항상 백이겸을 궁상맞게 여겼다. 백이겸은 조가현이 항상 무시해왔던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신이 백이겸을 올려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이 사실은 조가현을 몹시 괴롭혔다.

"백이겸! 어떻게 돈이 갑자기 생겨서 여기에 온 거야?"

조가현은 올라오자마자 그녀가 가장 묻고 싶은 것, 가장 두려운 것부터 질문했다.

그녀는 백이겸이 자신에게 부자라고 말할까 봐 두려웠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신은 더 괴로울 것이다.

"그러게요, 이겸 오빠, 어디서 난 돈이에요? 여기 엄청 비싼데!"

임윤하의 말투는 훨씬 부드러워졌고 심지어 수줍어하는 느낌도 들었다.

강윤과 이혁도 함께 모여서 백이겸의 입을 주시했다.

이겸은 웃으며 말했다. "오, 공교롭게도 이곳의 대표님을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친구들을 데리고 여기 와서 밥 먹어도 된다고 해서!”

???

사람들의 얼굴에는 의문이 가득했다.

대표와 친분이 있다고 해도 지금 너무 호화롭게 대접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조가현은 백이겸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구은혜는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백이겸이 어떻게 그 대표와 알게 되었는지, 어떻게 또 별장에 오게 되였는지를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조가현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은혜야, 네 말은 그러니까 백이겸이 애초에 에르메스를 구매하고 이번에 별장에서 가장 비싼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대표님의 딸을 구했기 때문이라는 거지?”

구은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겸이가 운이 좋았기 때문이지. 좋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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