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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83 화

“그래도 다행히 양어머니가 지연이를 잘 키워주셨어요. 어려운 형편에서도 지연이 그림도 그리게 해주셨고. 그래서 이화여대 미술학부에 일 등으로 합격했는데 심장병 때문에 휴학 중이에요. 할아버지, 지연이 어릴 때와 똑같아요. 마음씨도 착하고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하고 양보하고. 이번에 심장이식 수술을 했는데 아직 진실을 말할 엄두가 안 나서 이 사실은 알리지 못했어요.”

허연후의 말을 들은 허씨 가문 사람들은 소리 없이 눈물만 흘렸다.

몇 년 동안 줬던 사랑이 허가은 이라는 가짜를 향한 거였다니.

그들의 핏줄은 밖에서 온갖 고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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