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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3 화

허연후는 한지혜를 향해 턱을 살짝 치켜들며 말했다.

“뒤에 사진을 넘겨 봐요. 그 사진보다 훨씬 예뻐요.”

한지혜는 뒤에 있는 사진도 초상화일 것으로 생각하고 휴대폰 화면을 뒤로 넘겼다.

그러자 허연후가 그녀에게 키스하는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은 집에서 찍은 거였다.

한지혜는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잠옷을 입고 창가에 기댄 채 손에는 와인잔을 들고 있었고 얼굴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반면 깔끔하고 반듯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허연후는 느긋한 모습으로 한편으로 넥타이를 풀며 한편으로 한지혜한테 키스하고 있었다.

한지혜는 이 순간을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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