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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 화

그의 말에 허연후는 코웃음을 치며 차갑게 말했다.

“아버지 따님이 중간에서 방해만 하지 않았더라면 아버지도 진작에 손주를 봤을 텐데요.”

말을 마친 뒤 허연후는 한지혜 쪽으로 걸어갔다.

허가은은 그가 다가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활짝 웃으며 그의 팔짱을 꼈다.

“오빠, 나랑 같이 문주 오빠랑 언니한테 인사드리러 가자.”

하지만 허연후는 살짝 짜증이 섞인 말투로 그녀의 팔을 뿌리쳤다.

“혼자 가. 애도 아닌데 굳이 같이 가줄 필요 없잖아.”

“문주 오빠 인상이 무서운데 오빠까지 없으면 나 혼자 너무 무섭단 말이야. 같이 가주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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