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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화

천우가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면서 말하는 귀여운 모습에 모든 사람은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 같았다.

당민서는 활짝 웃으며 그의 볼을 꼬집었다.

“수아야, 난 네 아들이 너무 귀여워. 아니면 우리 당장 사돈이라도 맺을래? 우리 딸을 네 며느리로 보낼게.”

그 말에 천우가 눈이 휘둥그레진 채 끼어들었다.

“그건 안 돼요. 민우 형이 유나 누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근데 제가 중간에서 가로채면 안 되는 거잖아요. 전 지금 지혜 이모가 제 미래 아내 낳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는걸요.”

그의 말 한마디에 또다시 사람들은 크게 웃었다.

세리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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