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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5 화

어릴 적부터 모범생이었던 고선재가 한때 싸움 실력으로 학교에서 이름 날렸던 허연후를 당해낼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게다가 고선재는 자신이 혹여나 한지혜를 다치게 할까 봐 걱정되었기에 주춤거리며 반격하지 않았다.

반면 허연후는 품에 사람을 안고 있음에도 싸우는 데에 아무런 지장도 받지 않았다. 얼마 안 가 고선재는 허연후의 주먹에 맞아 땅바닥으로 쓰러졌다.

고선재가 배를 감싸고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에 한지혜는 화가 치솟았다.

그녀는 차가운 눈길로 허연후를 노려보면서 어금니를 깨물고 말했다.

“연후 씨, 마지막으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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