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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1 화

한지혜가 차를 어느 정도 몰고 멀리 벗어나자 조수석에 앉아 있던 고선재는 뒤늦게 초라한 모습의 한지혜를 발견하고는 말했다.

“지혜 누나, 운전은 내가 할 테니까 정리 좀 하고 있을래?”

한지혜가 무심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조금 있다가 집에 가서 씻으면 되니까.”

“누나가 집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허씨 가문 본가도 저렇게 기자들한테 둘러싸여 있는데.”

그 말에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른 한지혜는 입 밖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허가은이 이렇게까지 한지혜에 대해 조사했으니, 분명 그녀의 집 앞에도 기자들이 숨어 있을 게 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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