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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0 화

“아직도 상황 파악 못 하는 것 같네요. 뒤늦게 후회해도 제 탓 아닙니다.”

말을 마친 한지혜가 뒤돌아 자지를 떴다.

마침 허순철이 주방에서 걸어 나왔다.

잔뜩 화가 난 채 집을 나서는 한지혜를 발견한 허순철은 의아한 표정으로 허가은을 바라보며 물었다.

“너희 방금 무슨 얘기 한 거야? 무슨 말을 했길래 지혜가 저렇게 가는 거야?”

허가은이 악의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가고 싶었나 보죠. 가든 말든 지혜 씨 마음인데 제가 어떻게 막겠어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허가은의 속마음은 달랐다.

‘한지혜, 네까짓 게 나한테서 쉽게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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