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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6 화

조수아는 비록 강소연에 대해 잘 몰랐지만 그녀가 허연후의 후배란 사실은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을 졸업했고 졸업 후에는 같은 연구실에 배정되었다.

허연후와 겉으로는 그저 선후배 사이고 그 이상의 감정은 없어 보였지만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그녀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았다.

보안실에서 나오자마자 조수아는 핸드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강소연이란 사람을 조사해 봐.”

그녀는 이 여자 뒤에 도대체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알고 싶어졌다.

조수아는 피검사 결과를 가지고 다시 조병윤의 병실로 갔다.

그리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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