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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화

조수아와 주지훈은 얼른 병원으로 달려가 감시 카메라부터 확인했다.

이내 두 사람은 수상한 하얀색 승합차의 번호판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주지훈은 바로 비서에게 해당 차량을 추적하도록 분부했다.

한편,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빤히 지켜보던 조수아는 두 명의 납치범을 보며 주먹을 꽉 쥐었다.

정확한 상황 분석을 위해 영상을 몇 번을 돌려보는 동안 조수아의 주먹 쥔 손에는 점점 힘이 쏠렸다.

그때, 조수아의 시선은 문득 한 납치범의 귀에 꽂혔다.

납치범은 귀에 검은색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조현영이 당시 조병윤의 친딸이라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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