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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화

기대에 부풀어 있는 민우를 보고 세리는 차마 실망하게 할 수 없었다.

세리는 몸을 숙여 민우의 이마에 뽀뽀하고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엄마, 아빠가 같이 자줄게.”

민우는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진짜예요? 민우도 드디어 아빠, 엄마랑 자는 거예요? 와, 저 너무 신나요.”

민우는 세리의 볼에 뽀뽀하고는 빙그레 웃으며 연성빈을 바라보았다.

“엄마가 같이 자는 것을 허락했는데 아빠는 안 기뻐요?”

연성빈은 민우의 통통한 볼살을 꼬집으며 미소를 지었다.

“나도 기뻐.”

“기쁜데 왜 무뚝뚝해 있어요? 이렇게 철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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