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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4 화

깜짝 놀란 한지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십여 초가 지나서야 이 남자에게 입술을 뺏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도 분명 혀까지 들어온 딥 키스였다.

이건 한지혜의 첫 키스인데 그 상대가 하필 이 남자라니.

한지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단번에 허연후의 입을 콱 깨물었는데 남자는 그제야 여자를 놔주었다.

“한지혜 씨, 진짜 개예요?”

“제가 물어보고 싶네요. 왜 갑자기 저한테 입을 맞추냐고요. 당신의 이런 행동이 아까 그 저질인 놈이랑 뭐가 다른데요.”

허연후는 살짝 피가 나는 입술을 손으로 닦으며 옅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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