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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0 화

강소연은 다급한 얼굴로 허연후를 바라보았다.

남자는 그래도 옛정을 생각해서 별로 고민도 하지 않고 답했다.

“타.”

그의 승낙에 강소연의 심장은 순간 빨리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수석 자리의 차 문을 열려고 한 순간 허연후의 목소리가 또다시 들려왔다.

“뒤에 타.”

강소연은 살짝 어리둥절했지만 냉큼 웃으며 답했다.

“잊으셨어요? 저는 뒷좌석에 타면 멀미가 엄청 심해요. 같이 대학교 다녀서 아시잖아요.”

그러나 허연후는 그녀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여전히 한지혜가 걸어간 방향만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지혜가 절뚝거리며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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