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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1 화

그녀의 말에 육문주의 미간이 순간 찌푸려지더니 되물었다.

“눈치채셨나요?”

오현자는 감격에 차 고개를 끄덕였다.

“예전에는 그저 의심만 들었는데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확신이 드는구나. 문주야, 우리 수아를 위해서 이렇게 큰 부상까지 입다니, 내가 설매를 대신해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내 안목이 맞았어.”

육문주가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

“외할머니, 그저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의 입에서 ‘외할머니’라는 소리가 들려오자 오현자는 또다시 눈물이 마구 차올랐다.

드디어 진짜 외손녀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손녀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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