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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8 화

남자가 조수아에게 달려들기도 전에 뒤에서 팡하고 총소리가 울리더니 남자는 바로 바닥에 쓰러졌다.

새빨간 피가 순식간에 바닥을 뒤덮었다.

육문주는 손으로 조수아의 눈을 가리며 부드럽게 다독였다.

“무서워하지 마. 이제 다 괜찮아졌으니까 우리 이만 떠나자.”

육문주는 조수아의 허리를 감싸며 그녀를 품에 안았다. 그는 진영택한테 차를 준비하도록 명령하고 자리를 떠났다.

조금 전까지도 납치범과 대치하던 조수아는 그제야 몸에 긴장이 풀려 육문주의 품에 안겼다.

조수아의 작고 차가운 두 손은 육문주의 셔츠를 꼭 쥔 채 이를 덜덜 떨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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