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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5 화

오현자는 너무 기쁜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수아가 이 늙은이가 매실주를 좋아하는 것도 기억해 주고 참 착해. 한 잔만 따라줘.”

조수아는 먼저 오현자한테 한 잔 따르고 나머지 사람들한테도 한 잔씩 따랐다.

마지막 순서로 육문주한테 매실주를 건네며 조수아는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조수아는 결국 참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육문주한테 물었다.

“문주 씨, 나 혹시 조금만 마셔보면 안 될까?”

육문주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거절했다.

“자기야, 산모는 술을 마시면 안 되는 거 잊었어? 주정뱅이 낳고 싶어서 그래?”

“한 모금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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