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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0 화

이현의 이름을 들은 육상근은 귀를 의심했다.

이현은 육씨 가문의 집사였고 그해 화재 사고의 유일한 피해자였다.

육상근은 박주영이 이현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어떻게 그 화재에 대해 똑똑하게 기억하는 건지 의아했다.

육상근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박주영을 바라봤다.

“이현 씨 말고 또 기억나는 게 있어요?”

박주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실 이현 씨에 대해서도 별다른 기억도 없어요. 다만 매번 악몽을 꿀 때마다 자주 그분의 이름이 절로 입에서 나와요. 저는 아마 이현 씨가 저를 화재 현장에서 구한 게 아닌지 추측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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