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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3 화

다이아몬드는 너무 반짝여서 조수아의 눈이 따끔거릴 정도였다.

조수아의 마음은 형용할 수 없이 복잡했다.

육문주는 바닥에 엎드려 조수아의 차갑게 얼어버린 귀를 깨물었다. 이내 그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그녀의 고막을 울렸다.

“앞으로 넌 나 육문주의 사람이야. 감히 도망치려는 것을 들켰다간 못 달아나게 두 발을 묶어놓을 거야.”

육문주는 협박인지 애정 표현인지 모를 말을 남기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조수아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는 기쁜 기색을 들어내며 조수아한테 키스를 퍼부었다.

“여긴 추워서 네가 감기라도 걸릴까 봐 무서워. 우리 집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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