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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5 화

육문주는 조수아의 손에 낀 반지를 조병윤한테 보여주며 흐뭇하게 말했다.

“저 수아한테 청혼했어요. 오늘 결혼 등기하러 가려고요.”

조수아의 손에서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며 조병윤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조병윤은 드디어 듬직한 남자와 결혼하는 조수아를 보며 무척이나 기뻤다.

동시에 그가 애지중지하면서 키운 딸이 시집가게 되는 것이 슬프기도 했다.

육문주는 그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기도 한 듯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위로를 건넸다.

“아버님, 걱정 내려놓으세요. 수아는 영원히 아버님의 어여쁜 딸이에요. 저와 결혼을 한 후에도 자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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