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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장

옆에 있던 이씨 아주머니는 하얏트 호텔에 가서 밥을 먹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권민준을 말렸다. "민준아, 나는 네 마음이 이렇게 따뜻하다는 걸 잘 알겠지만, 그런 고급스러운 곳에 갈 필요는 없어. 너무 비싸! 그리고 어디서 먹든 상관없으니까 내가 직접 요리를 해서 맛있는 한 끼 차려줄게! 보육원에서 먹자~ 그러면 너희들도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을 거 아니니? 절약한 돈은 너희들이 알아서 하렴! 나를 축하하려고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 건 가당치도 않아~” 그녀는 평생 근검절약 했으며, 사치스러운 행동은 한 적이 없었다. 그 때문에 그녀는 호텔에서 밥을 먹는 것이 적응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민준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에이.. 아주머님, 제발 그렇게 말씀하지 마세요.. 우리는 모두 당신이 당시에 키운 아이들이고 이제 아주머님을 위해 뭔가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이 식사는 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저는 반만 지불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반을 내면 돼요!" 그러더니 이씨 아주머니를 설득했다. "안심하세요, 그렇게 돈이 많이 들지 않아요. 게다가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제가 다니는 회사와 합작 관계예요. 그래서 제가 가면 어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이 나오자 친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인당 소비가 너무 많으면 대부분의 친구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며 당연히 부담스러울 것이었다! 그런데 민준이 반을 지원한다고 하니 이 기회에 5성급 호텔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이때 아주머니는 망설였다.

민준은 시간을 보면서 재촉했다. "아주머님, 지금 6시가 넘었어요! 어서 가지 않으면 저녁 시간을 못 맞출 수도 있어요!”

이씨 아주머니는 모처럼 아이들이 함께 자신을 보러 왔는데, 결국 모두가 밥도 못 먹으면 정말 흥이 깨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그녀는 민준의 성화를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하얏트로 가서 먹자!”

"아주머님, 그럼 빨리 가시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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