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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장

류광호와 그의 아들은 목숨을 걸고 이곳에서 도망쳤다. 이화룡은 문득 시후의 이런 처벌이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느꼈다. 직접 자신이 손을 대지 않고도 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기에, 두 사람에게 주어진 가장 최고의 벌이라고 느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오송 그룹 보디가드 다섯 명이었다.

"은 선생님, 이 남은 놈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직접 처리..하시겠습니까?"

시후는 입맛을 다시며 물었다. "이건.. 이제 잘 생각해 봐야죠. 혹시 좋은 생각 있어요?”

이화룡은 바닥에 뻗은 장우주를 보며 내심 분개할 수밖에 없었다. 오송 그룹이 자신을 죽이려 들다니.. 그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오늘은 정말 은 선생님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은 벌써 이 장우주의 손아귀에서 죽었을 테니까... 그래서 오송 그룹에 대한 이화룡의 적개심은 순식간에 절정에 달했다! 그는 장우주와 이 나머지 놈들을 당장 죽여버리고 싶었다! "은 선생님, 이 놈들은 제게 맡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떻게 할 생각이에요?"

"제가 투견장에 데리고 가서 제가 키우는 개들에게 한 달 동안 다 먹어 치우게 만들 생각입니다.”

이를 들은 장우주를 포함한 다섯 사람은 모두 놀라서 울부짖었다. 평소에 사람을 죽이던 강한 사람들이 하나 같이 자신이 곧 죽을까 봐 겁에 질려 있었다. "은 선생님, 이화룡 씨,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두 분 자비를 베풀어 용서해 주십시오!" 그러자 다른 네 사람도 연거푸 애원하며 울었다.

시후는 이때 이화룡을 보며 말했다. "내 생각에는 이놈들이 오송 그룹의 개에 불과하니까.. 죽여도 별 달리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방식을 바꿔서 재미있게 가보죠?”

그러자 장우주 등 다섯 명은 한숨을 쉬었다. 어쨌든, 시후의 이 말로 인해 자신들은 지금 당장은 목숨을 건진 셈이니까!

그러자 이화룡은 황급히 물었다. "은 선생님, 그럼 어떤 식으로 바꾸시려고요?”

"이렇게 합시다. 똑같이 이마에 글을 새기는 거죠, 그리고 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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