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자아, 그럼 어서 시작해보죠~?" 말을 마친 그는 휴대전화를 들어 류광호 부자를 향해 카메라를 켰다. 아버지와 아들은 나란히 섰고, 류진은 눈물을 닦으며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거렁뱅이 류진입니다." 류광호 역시 아들을 보며 곧 바로 맞받아쳤다. "나는 이 거지 새끼의 아버지 류광호입니다. 우리 두 사람이 오늘 토크~ 토크~~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이어 류진이 우스꽝스럽게 말했다. "제 이마에 있는 이 글자를 다 보셨죠? 왜 이렇게 이마에 글자를 새겼냐고요? 제가 너무 날뛰고 다셔서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글자를 새겼습니다!” 류광호는 옆에서 아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 옆에 있는 놈은 제 아들인데.. 이마에 거러지라고 새겼으니, 저도 그에 마땅한 글자를 새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거지 새끼 아비라고 글자를 새겼죠 뭐..”류진은 이때 이렇게 말했다. "자, 왜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되었는 줄 아십니까? 이것은 바로 우리가 오송 그룹의 힘을 믿고 날뛰었기 때문입니다!" "맞아요!" 류광호는 옆에서 아들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다들 오송 그룹이 부자라는 건 알고 계시죠? 그런데.. 집안에 돈이 아니라 똥을 좋아하는 아들이 있다는 것도 다 알고 계시죠?!" 류진은 이어 말했다. "맞습니다, 똥 먹는 아들! 검색어에 오송 그룹이라고 치면 한 시간에 한 번씩 똥 먹는 그 아들이 나오잖아요? 화장실에서 한 번 똥을 퍼먹으려고 할아버지를 냅다 끌어 내서 똥 퍼먹는 그.. 미친.. 그런데 이게 정상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류광호는 옆에서 연신 맞장구를 쳤다. “저런 사람은 제정신이라고 보기는 어렵지요?”류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럼요.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오송 그룹 집안이 대단하다고 해야죠. 안 그렇습니까 아버지?” 류광호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아참, 그런데 왜 요즘 그 둘째 아드님 이야기가 안 나오지?” 류진이 그
류광호는 손가락을 ‘딱’하고 튕기며 말했다. "아들아, 진짜다! 그럴 가능성이 높아!" 류진은 서둘러 물었다. "아이고 아버지 이건 말도 안 되고요.. 그 늙은이에게 우리 둘 다 아버지라고 부르면, 말이 안 되잖아요?" 류광호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나에게 최 대표가 양아버지라고 하면 되겠네! 그렇지?" 류진은 킥킥대며 웃었다. "그게 더 맞을 것 같은데요?!"류광호는 이때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사실 말이야.. 이 오송 그룹 식구들이 다 특이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 최 대표는 양아버지라고 불리는 걸 좋아하기는 하는데, 또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류진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그래요? 최우식 대표가 무슨 취미가 있어요? 설마 또 똥 먹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겠죠?” "그건 아니다." 류광호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내가 듣기로는, 이 최우식 대표는 젊을 때부터 말이야 불륜을 엄청 저질렀다고 했다!” 류진은 "정말이에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류광호는 이렇게 말했다. "그래, 너무 많이 저질러서 그 양아버지라고 부르는 놈들이 수두룩했던 거야!” 류진은 욕지거리를 하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아오 씨.. 그랬군.. 쩔어.."그러자 류광호는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아, 이 최우식 대표가 젊은 시절에 원대한 꿈이 있었다니까?" 류진은 황급히 물었다. "무슨 꿈인데요?" "전국에 여자를 심어 두고 불륜을 저지르는 거지! 하하.. 불륜을 안 하면 인생을 잘못사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을 하더라니까?” 류진은 손가락을 치켜들며 "와.. 아버지, 1년 365일 하루에 한 번씩 꼭 하려고 그런 거예요? 이 최우식 대표는 너무 많이 해서 다음 생에는 안 하셔도 되겠네?!”라고 말했다. 류광호는 웃으며 답했다. "이거 봐라, 누가 하루에 한 번이라고 했어? 가끔 하루에도 몇 번씩, 심지어 한 번에 여러 명을 함께 불러 불륜을 저지르기도 한다고!?" 류진은 이 말을 듣자 또 다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여기까지 말하자, 류광호는 잠시 이야기하는 것을 머뭇거렸다. 하지만 그는 이내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최우식 대표의 아내가 꽤 미인이야~ 결혼할 당시에도 굉장히 유명한 미인이었어!" 류진은 다급하게 물었다. "최우식 대표는 그런데도 불륜을 하고요??" 류광호는 당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그 아내라는 여자도 장난 아니야! 거기도 같이 불륜을 저지르고 다니거든!!” 류진은 급히 말했다. "와.. 저도 그거 들은 적 있어요 아버지, 그 여자가 오는 남자들을 거절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럼 우리 한 번 가볼까요?" 류광호는 "그래, 그럼 우리 둘이서 지금 한 번 가볼까? 아직 밤 9시도 안 됐으니, 우리가 차를 빨리 몰고 가면 도착할 수 있을 거다! 그럼 최우식 대표 마누라가 우리를 잘 모실 수 있을 거야!" 그러자 류진은 황급히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 좋아요!!!"이렇게 대화가 마무리되자 시후는 녹화 중지 버튼을 누르고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좋아!!! 두 사람이 이런 프로그램 만드는 데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자, 그럼 시간 줄게 어서 도망가라고!"류광호는 울상을 지으며 시후에게 물었다. "은 선생님.. 정말 이 동영상을 업로드 하시는 겁니까?""당연하지."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바로 올릴 건데?”"은 선생님, 그렇다면 조금만 늦게 올려 주시면 안 될까요? 지금 당장 올리면 오송 그룹 놈들이 우리를 쫓아올 텐데.."시후는 장우주를 걷어차며 류광호에게 소리쳤다. "이 꼬락서니 안 보여? 지금 뭐가 더 무서워? 오송 그룹 경호원들이 다 여기에 뻗어 있는데, 뭐가 그렇게 무서워? 설마 최우식 대표와 최우신이 무서워서 그러는 거야? 내가 보기에 그 두 놈을 너희 두 놈이 상대할 필요 없잖아? 너희 넷이 싸우면 손해를 보는 건 그 놈들이지 너희가 아닐 걸?!!"류광호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확실히 시후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오송 그룹은 지금 쓸 사람이 없었다. 여기까지 사람을 보
류광호와 그의 아들은 목숨을 걸고 이곳에서 도망쳤다. 이화룡은 문득 시후의 이런 처벌이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느꼈다. 직접 자신이 손을 대지 않고도 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기에, 두 사람에게 주어진 가장 최고의 벌이라고 느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오송 그룹 보디가드 다섯 명이었다."은 선생님, 이 남은 놈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직접 처리..하시겠습니까?"시후는 입맛을 다시며 물었다. "이건.. 이제 잘 생각해 봐야죠. 혹시 좋은 생각 있어요?”이화룡은 바닥에 뻗은 장우주를 보며 내심 분개할 수밖에 없었다. 오송 그룹이 자신을 죽이려 들다니.. 그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오늘은 정말 은 선생님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은 벌써 이 장우주의 손아귀에서 죽었을 테니까... 그래서 오송 그룹에 대한 이화룡의 적개심은 순식간에 절정에 달했다! 그는 장우주와 이 나머지 놈들을 당장 죽여버리고 싶었다! "은 선생님, 이 놈들은 제게 맡기시는 게 좋겠습니다.”"어떻게 할 생각이에요?""제가 투견장에 데리고 가서 제가 키우는 개들에게 한 달 동안 다 먹어 치우게 만들 생각입니다.” 이를 들은 장우주를 포함한 다섯 사람은 모두 놀라서 울부짖었다. 평소에 사람을 죽이던 강한 사람들이 하나 같이 자신이 곧 죽을까 봐 겁에 질려 있었다. "은 선생님, 이화룡 씨,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두 분 자비를 베풀어 용서해 주십시오!" 그러자 다른 네 사람도 연거푸 애원하며 울었다.시후는 이때 이화룡을 보며 말했다. "내 생각에는 이놈들이 오송 그룹의 개에 불과하니까.. 죽여도 별 달리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방식을 바꿔서 재미있게 가보죠?”그러자 장우주 등 다섯 명은 한숨을 쉬었다. 어쨌든, 시후의 이 말로 인해 자신들은 지금 당장은 목숨을 건진 셈이니까!그러자 이화룡은 황급히 물었다. "은 선생님, 그럼 어떤 식으로 바꾸시려고요?”"이렇게 합시다. 똑같이 이마에 글을 새기는 거죠, 그리고 최우
첫 번째 사람은 네 글자, 두 번째 사람은 다섯 글자, 세 번째는 여섯 글자를, 네 번째 사람은 일곱 글자를 새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은 다섯째라면, 여덟 글자를 새겨야 하지 않겠는가?? 이마에 여덟 글자를 새길 곳이 어디 있다고?!이렇게 생각하자 장우주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은 선생님, 제발.. 이번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앞으로는 반드시 선생님을 깍듯이 모시겠습니다. 모든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푸훕.. 내 개가 되는 걸로는 부족해.. 하지만 계속 이렇게 헛소리를 해대면 이화룡 씨에게 당신을 투견장의 먹이로 먹여 버리라고 할 거야! 못 믿겠다면 어디 한 마디만 더 해 봐!"장우주는 깜짝 놀라 입을 다물었다. 그는 정말 시후가 두려웠다. 시후가 이렇게 말한 이상, 그는 정말 자신을 죽여버릴까 두려워졌다. 이때 이화룡이 칼을 주워 들고, 그들을 향해 걸어왔다. 그리고 이화룡은 가장 먼저 손을 든 사람 앞에서 물었다."은 선생님, 첫 번째 놈은 뭐라고 새깁니까?""음.. 뭐라고 해야 하지..?” 잠시 생각한 끝에 시후는 “우신 병신 어때요? 라임도 맞고 좋네!” 그러자 첫 번째로 손을 든 사람은 곧 울 것 같았다. 만약에 자기 이마에 이런 글이 새겨진다면, 우신 도련님은 자신을 죽이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감히 거절할 수 없었다. 지금 감히 한 마디 더 하면, 모두가 분노하며 투견장에 보내질 테니!"알겠습니다." 이화룡은 흔쾌히 대답했다. 그리고는 그의 이마 깊게 글씨를 새겨 넣었다.얼굴에는 붉은 피가 뚝뚝 떨어졌으며, 이마에는 네 글자가 새겨졌다. 다른 네 사람은 등골이 서늘해졌다.글자를 새긴 후, 이화룡은 두 번째 사람을 끌어당겼다. “이놈에게는 뭘 새길까요?""이번엔 다섯 글자죠..?”이화룡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즉시 두 번째 사람의 이마에 글자를 새겼다.이때, 장우주는 정말 뒤로 갈수록 글자 수가 많아진다는 걸 확신했다. 그러자 그는 얼른 소리쳤다. “이화룡 씨! 제가 세 번째입니다
장우주가 입을 다물자 이화룡은 앞서 세 번째 자청한 사람을 앞으로 끌어당기며 시후에게 물었다. "은 선생님, 세 번째 놈의 이마에는 뭘 새길까요?"시후는 "우신 동성애자"라고 답했다.이화룡은 고개를 끄덕이고 여섯 글자를 이마에 새겼다. 이어서 네 번째..“은 선생님, 이번에는 일곱 글자입니다.”"음.." 시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말했다. "그럼.. '최우식 대표 대물’이라고 새기죠? 하하하!"이어 이화룡은 네 번째 사람의 이마에도 글을 새겼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장우주..!장우주는 네 동료들이 모두 피범벅이 된 채 넋을 잃고 있는 걸 바라보았다. 장우주는 또 다시 간담이 서늘해지며 겁에 질렸다! 그는 언제나 강자였고 오만했다. 그리고 온 천하에서 자신이 제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정말 한 마디도 더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시후가 이화룡에게 자신의 몸에 애국가를 새기라고 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분명 자신은 한 글자만 이마에 새겨도 참을 수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말없이 떨며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명성이 무너지는 순간을 조용히 말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때, 장우주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바로 시후가 이화룡이 자신에게 너무 저속한 글자만 새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후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왜냐하면 시후는 이럴 때일수록 좀 더 잔인해지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이다.이화룡은 피범벅이 된 칼을 들고 창백한 얼굴의 장우주를 가리켰다. “은 선생님, 이 자식에게는 뭘 새기죠?”"여덟 글자 맞죠? 그럼.." 그러면서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하죠? ‘최우신 똥이나 먹자’라고.. 큭큭큭.."장우주는 이 여덟 글자를 듣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이화룡은 재빨리 물었다. "음.. 그런데 선생님, 똥을 좋아하는 놈은 최우진이지 최우신이 아닙니다만...?”시후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하하.. 다 똑같아요. 어차
이화룡은 이때 짜증이 나서 장우주의 뺨을 한 대 후려갈겼다. “임마! 그냥 헛소리 그만 집어 치워! 다시 한 번만 지껄이면 내가 더 긴 글을 새겨 버린다?!”장우주는 눈 앞에 별이 보이는 듯했고, 더 이상 징징거릴 수가 없어 울면서 이화룡의 날카로운 칼끝을 참아야 했다. 칼 끝이 이마의 피부를 가르고 뼈에 닿는 듯한 느낌이 들자, 그는 극심한 통증으로 실신할 뻔했다! 게다가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붉은 피 때문에 그는 도통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였다!이 순간, 장우주는 속으로 얼마나 후회를 하고 후회를 했는지.. 그는 최우식 대표가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이화룡을 죽이러 오지 않았어야 했다... 애석하게도 이미 엎질러 버린 물.. 후회해도 소용없었다...최우식 대표의 경호원 다섯 명은 모두 이마에 글을 새겼고, 그 모두는 얼굴 전체가 참혹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글을 새긴 장우주는 이마에 공간이 부족해 두 뺨까지 글을 새겨 얼굴 전체에서 피가 흘러내렸고, 공포스러워 보였다...그들의 얼굴에 새겨진 글자들은 모두 오송 그룹을 모욕하는 말들이었기에, 최우식 대표가 그 글을 보면 아마 놀라 자빠질 것이었다! 장우주는 이때 "은 선생님, 그럼 저희를 보내주시는 겁니까?"라며 울먹였다."당연히 놓아주겠지만.. 너희 패거리들이 계속 오송 그룹을 돕는 것을 막기 위해서 네놈들에게 약간의 참교육을 할 계획이야.” 그리고 시후는 앞에 있는 한 사람을 붙잡고 두 주먹으로 그의 두 팔을 부쉈고, 나머지도 똑같이 처리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은 모두 두 팔이 다 망가졌다!그들은 앞으로 보디가드, 킬러가 되고 싶어도 절대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어디에서도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보디가드로 고용할 사람은 없을 것이었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은시후가 사람을 괴롭히는 방법은 그야말로 잔인하고 잔혹했다..! 그리고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고문했다!이제서야 시후는 만족한 듯 몸을 일으킨 뒤
김상곤은 구석에서 사위가 전세를 역전시키고 그 많은 사람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며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시후가 왜 이렇게 강한 힘을 가졌는지, 그리고 카리스마가 있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평소에는 집에서 윤우선에게 잔소리를 듣던 그와는 정말 딴 판이었기 때문이다!그때 시후가 다가와 “아버님,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김상곤은 당황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고!! 나는 괜찮아, 아이고!! 사위야 자네가 제때에 와줘서 정말 다행이야, 그렇지 않으면 난 그냥 여기서 죽었어... 저 이화룡 양반이랑 같이~!"시후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아버님, 괜찮으시면 다행입니다.. 이 사람들 제가 다 처리했는데 만족하십니까?""하이고!! 만족하지 완전 최고 만족이야!" 김상곤은 마늘을 찧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 말했다. "그런데 시후야, 자네 아까 너무 독하게 한 것 아니야? 그 오송 그룹.... 또 복수하러 오는 건 아니겠지..?""하하.. 오송 그룹 놈들을 오늘 이렇게 만들어 뒀으니, 그 놈들이야 말로 보복이 두려워 다시 올 수 없을 겁니다! 만약 장인 어른께서 그 놈들을 열 받게 만들지 않으신다면요..?”김상곤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틀리지 않으면 좋지만, 걱정이야.. 그 놈들이 만약이라도 우리를 꽉 물고 늘어지면.. 우리는 돈도 없고 그 놈들 집안처럼 큰 사업도 없는데.. 아마 우리가 손해를 볼 수도 있어!"시후는 고개를 저었다. "아버님, 안심하세요. 유나 씨 그리고 장모님도 안전하게 지킬 테니 안심하세요."김상곤은 고개를 끄덕였다."아, 아버님! 그런데 오늘 일은 유나 씨와 장모님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두 사람에게는 절대 말하지 마십시오!""당연하지!" 김상곤은 이런 큰일을 윤우선이 알게 되면 틀림없이 집에서 소란을 피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후는 마음을 놓았다. 걱정되는 것은 바로 장인이 오늘 일을 입 밖에 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도 몹시 놀란 모양이니 이 일은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