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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장

산삼은 수삼, 태극삼, 백삼, 홍삼, 흑삼 등이 있고 산삼은 야생종으로 햇수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천종산삼은 굉장히 귀하고 비싼 것으로 50년 이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란 산삼을 말하는 것이다.

삼은 그 자체로 수명이 있고, 절대 다수는 백 년 정도까지 살 수 없었다. 대부분의 산삼은 캐는 사람이 없어도 100여 년을 살면 수명을 다해 죽기 마련이었다.

2~300년 이상 살 수 있는 산삼은 모두 일품이지만, 500년 이상 살 수 있는 산삼은 거의 보기 드물고, 어떤 사람들은 평생 동안 산삼을 캐러 다녀도 볼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다.

천 년 된 산삼은 그 값어치가 거의 전설 속에만 존재하기에 절대 내놓지 않는다.

그래서 이 300년 된 천종산삼 역시 굉장히 귀한 것이었다.

경매장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대부분 전국 각지의 한의계·의약계·약재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거물급 인물들로 넘쳐났다. 이 가운데 최 선생을 아는 사람이 적지 않았고, 그가 들어오는 것을 보자 축하 인사를 건네며 너도 나도 인사를 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왜냐하면 최 선생은 얼마 전 전신 마비를 성공적으로 치료하여 의학사의 기적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 선생은 내심 부끄러워했다. 왜냐하면 사실 그 공로는 전적으로 시후의 것이며, 은 선생님은 자신이 드러나기를 원치 않으므로,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대신 축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최 선생을 둘러싸고 치료법을 묻자, 최 선생은 사실 치료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우연히 얻은 일종의 환약이 큰 치료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누군가 물었다. “저.. 최 선생님! 그 환약의 처방전을 공개해주시면 안 됩니까? 만약 그 처방전이 발표되기만 한다면 전 인류에 엄청난 행운이 다가올 것인데요?"

"맞아요! 최 선생님!! 이 처방전을 발표하면 노벨의학상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누군가 이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최 선생은 난감해하며, "아닙니다.. 여기서 그만두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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