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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7장

3분이 거의 다 되어갈 때, 노사제의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강한 흥분이 묻어 있었고,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주먹을 꽉 쥐고, 마지막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노사제는 천천히 전화 받기 버튼을 누르고 차갑게 한 마디를 던졌다. “말해!”

전화 건너편에서 제임스의 비서는 노사제로부터 압박감을 느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담담하게 말했다. “사장님이 당신들의 요구를 수락했습니다. 다만 당신들은 반드시 이 일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야 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자 청중들의 얼굴은 즉시 기쁨으로 가득 찼다. 모두가 노사제와 상대방의 통화 중에 환호성을 터뜨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때 노사제도 마음속으로 밀려드는 기쁨으로 인해 거의 기절할 뻔했지만, 그는 여전히 침착한 말투로 말했다. “그렇다면, 잠시 후에 명단과 각 가족들의 계좌 정보를 준비하겠다. 24시간 내에 송금을 완료하도록 해.”

그러자 제임스의 비서는 재빨리 말했다. “우리는 한 번에 금액을 모두 지급할 수 없습니다. 만약 당신들이 돈을 받은 후에도 경찰에 신고하면 우리의 이익은 어떻게 보장될 수 있습니까?”

노사제는 반문했다. “그럼 어떻게 하고 싶다는 거지?”

제임스의 비서는 재빨리 대답했다. “우리가 먼저 1인당 50만 달러를 지급하고, 1인당 받게 될 나머지 100만 달러는 3년에 걸쳐 36회로 나눠 지급하는 건 어떻습니까?”

“꿈 깨!” 노사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당신들에게는 단 하나의 선택만 있다. 24시간 내에 150만 달러를 각 계좌로 보내. 그렇지 않으면, 그 결과는 당신들이 책임져야 할 거다!”

제임스의 비서는 다시 한 번 설득을 시도했다. “그러면 우리의 이익은 어떻게 보장됩니까? 최소한 우리에게도 보장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노사제는 오만한 태도로 말했다. “내가 당신들과 계약을 약속하고 있잖아!”

“약속이라니...” 제임스의 비서는 차갑게 말했다. “이러한 일을 충분한 보장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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