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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4장

송민정은 시후가 내일 회춘단 경매 마케팅과 접수를 시작한다고 말하자, 급히 시후에게 물었다. "은 선생님, 제가 경매를 위해 세 명의 경매사를 골라봤습니다. 한번 검토해 보시고 선택하시겠어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좋아요. 경매사 선정은 경매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니 신중히 선택해야죠."

그러자 송민정은 서둘러 휴대폰을 꺼낸 뒤 사진첩에서 몇 개의 영상을 찾아 시후에게 하나씩 보여주며 설명했다. "은 선생님, 이 세 명의 경매사는 모두 예인방에서 매우 경력 있는 경매사들입니다.. 비록 경력과 경험 면에서는 크리스티나 소더비 같은 유명 경매에서 일하는 경매사들과 비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는 최고의 경매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후는 송민정이 보여준 세 개의 영상을 인내심 있게 끝까지 보았다. 이 세 명의 후보들은 두 명의 여성과 한 명의 남성이었으며, 나이는 모두 40대 전후였다. 그들의 외모, 기질, 말투 및 목소리 등은 모두 중상위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었으며, 모두 경매사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시후는 이 세 사람이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송민정을 한번 보고 난 뒤, 시후는 이 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들에게 부족한 점은 바로 송민정이 가진 고귀하고 우아한 분위기였다. 시후는 송민정의 분위기를 항상 매우 높이 평가했다. 비록 송민정이 최고급 재벌가의 딸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가진 개인적인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그 어떠한 세계 최고 명문가의 아가씨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었다. 만약, 그녀가 이번 경매의 경매사를 맡게 된다면 그녀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시후는 송민정에게 말했다. "송 회장님, 내 생각에 경매사로 당신만큼 적합한 사람은 없어요."

"저요?" 송민정은 갑자기 긴장하며 말했다. "은 선생님, 저는 경매사를 해 본 적이 없는데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해 본 적이 없어도 괜찮아요. 경매까지는 아직 20일 정도 남았으니, 경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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