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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8장

하지만 이제 그렇게 평화롭게 돈을 벌 수 있는 날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었다.

블랙 드래곤이 아덴만에 들어서자마자, 그들은 이전의 게임 플레이와 규칙들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 그리고 그들의 규칙이 안 통하면 바로 본거지로 쳐들어가 해적 두목을 제거하고, 나아가 모든 배들을 폭파시키는 이러한 잔인한 방식은 모든 해적 두목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남은 해적 두목들 모두가 어느 날 잠자는 사이에 블랙 드래곤에 의해 목숨이 끝나게 되기라도 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게다가, 블랙 드래곤의 힘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그들은 방어조차 할 수 없었다. 더구나 블랙 드래곤의 본거지는 아덴만에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은 블랙 드래곤 앞에서 수동적으로 얻어맞을 수밖에 없었고, 공격하여 주도권을 잡고 싶어도 그럴 힘이 없었다.

한동안 아덴만의 해적 조직들은 전반적으로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블랙 드래곤은 아덴만에서 단시간 내에 유명해지게 되었고, 이와 같은 완벽한 시작을 가능한 빨리 활용하기 위해 성도민은 즉시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했다. "은 선생님,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후는 말했다. "아덴만의 해적 두목들과 한 번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를 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아덴만에서의 우리의 야심을 알려주도록 하고, 그와 동시에 그들에게 우리는 아덴만의 보안 서비스 시장 수요 중 절반만 먹을 것을 결정했으니, 그들도 이를 인식하고 블랙 드래곤과 감히 맞서지 않도록 해야겠죠."

성도민은 즉시 말했다. "알겠습니다, 은 선생님. 곧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시후는 계속해서 말했다. "아덴만의 해적을 모두 소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우리가 아덴만의 모든 해적을 소탕할 의무도 없고요. 블랙 드래곤과 보안 고객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다면, 그건 우리에게 최선의 결과가 될 겁니다. 따라서 이제 당신은 이 해적들을 저지하면서, 이들과 정보 교류 채널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어 시후는 더 자세히 설명했다. "즉, 앞으로 이 해적들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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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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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동
자꾸 조금씩 올리는데 짜증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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