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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1장

스미스는 즉시 긴장하여 물었다. "그게 무슨 뜻입니까? 제 아들은 지금 당장 목숨을 구해야 한단 말입니다!"

로드릭은 스미스가 크게 긴장한 것을 보고 급히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게! 내가 말하는 건, 자네 아들이 정상적인 복용량을 따라 약을 복용한다면 하루에 한 알.. 그러면 한 달 동안 4박스 정도로도 충분히 약을 복용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일세." 그런 뒤 로드릭은 스미스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우리의 약학 역량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아마도 한 달 안에 완전한 복제에 성공할지도 몰라. 그때가 되면 내가 직접 100박스를 자네의 집에 가져다 주겠네!"

스미스는 즉시 격하게 반응하며 외쳤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만약 한 달 안에 복제에 성공하지 못하면 어떡합니까? 제 아들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걸 계속 봐야 한다는 말씀이세요? 저는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이 약의 10박스를 원할 뿐이고요. 1박스라도 줄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스미스는 덧붙였다. "제가 약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 약의 성분을 알아내는 데는 많은 샘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각 연구팀은 두 세 알만 있어도 충분히 연구할 수 있어요. 게다가 10박스면 70알이나 되는 양인데, 그것으로도 충분히 연구할 수 있습니다!"

로드릭은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낮은 목소리로 스미스에게 말했다. "잘 생각해 보게. 메이오 클리닉이 자네 아들의 치료 자료를 전부 공개한 이후로, 전 세계의 암 환자들이 얼마나 흥분했는지 말이야! 그들이 얼마나 기뻐했나!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게. 지금 암 환자가 이렇게나 많은 세상인데 말이야..! 백악관의 정계 인사들 중 누구의 친척이나 지인들 중 암 환자가 없는 사람이 있겠나? 그들도 모두 이 약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잔에 아들에게 4박스를 줄 수 있는 것도 내가 극도로 노력한 결과라는 말일세!"

스미스는 갑자기 뭔가 크게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로드릭의 말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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