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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1장

스미스도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내보다 조금 더 침착하게 아들에게 두 손가락을 펴 보이며 물었다. "지미, 아빠가 몇 손가락을 펴고 있는지 보이니?"

지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개.. 보여요."

스미스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세 손가락을 펴며 다시 물었다. "지금은?"

"세 개..."

스미스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맙소사, 정말 보이는구나..."

옆에 있던 제니는 더욱 흥분하며 손에 든 구현재조환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약은 정말 신기해! 지미가 먹은 지 겨우 1, 2분밖에 안 됐는데, 청각이 회복되고 시각도 서서히 회복되다니... 이건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의 효과야..”

스미스는 놀라며 말했다. "하지만 이건.. 이건 말이 안 돼! 만약 이 약이 정말 효과가 있다면, 이렇게 빨리 효과가 나타날 리가 없잖아?"

제니는 그를 질책하며 말했다. "이건 사실이야! 사실이 눈앞에 있잖아, 아직도 부정할 거야?"

"아니..." 스미스는 급히 해명했다. "부정하려는 게 아니야, 그냥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래... 혹시 착각이거나, 이전 치료가 지금 막 효과를 본 것일 수도 있잖아?"

제니는 분노하며 말했다. "당신은 정말 구제불능이야!!" 그러고는 무언가 떠오른 듯, 기계에 표시된 지표를 가리키며 말했다. "당신은 대체 왜 눈 앞에 두고도 못 보는 거야? 지미의 혈중 산소 농도와 혈압, 심박수 모두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잖아! 조금 전까지만 해도 지미의 산소 농도가 너무 낮아서 인공호흡기를 써야 했다고!"

스미스는 이 사실을 떠올리고는 경악하며 말했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돼... 지금 당장 의사들을 불러야겠어!" 그는 곧바로 호출 벨을 눌렀다. "선생님, 급히 와 주세요!"

곧 여러 명의 의사들이 함께 들어왔다. 그들은 병세가 악화된 줄 알고 달려왔지만, 도착하고 보니 환자가 엄마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당연히 모두 놀라고 말았다. 게다가 그의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을 보고 의사들은 깜짝 놀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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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DUNHILL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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