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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3장

시후는 은희양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물었다. "정말 당신입니까?"

은희양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고 이를 악물며 말했다. "정말이야... 정말 내가 한 것이다..."

"그럼 됐습니다.” 시후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당신이 남으십시오. 우리 그룹은 지금 절박한 상황에 있으며 인재가 필요한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리고 본가의 구성원들은 앞으로 3년 동안 구름산에서 효도를 해야 할 것이므로 이제 우리의 친척인 여러분들 중에 많은 인재들이 우리 가족을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할 때입니다."

은희도는 이 말을 듣고 즉각 항의했다. "저기요! 우리는 모두 같은 성씨를 가지고 있는 같은 집안 사람들이고, 오랫동안 독립했으며 각자의 집안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어떻게 그걸 제쳐두고 그룹에서 갑자기 일을 하라는 말씀이시죠? 게다가 우리는 큰 사업을 하는 LCS 그룹과는 달리 우리들은 단지 작은 사업을 굴리고 있을 뿐입니다! 만약 우리 가족의 일을 미루면 앞으로는 사업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은희도는 말하면서 서둘러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며 부채질을 해댔다. "다들 제가 방금 말한 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원래 본가는 자산이 꽤나 큰 대기업을 굴리는 집안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블랙 드래곤이라는 곳을 인수하고 우리 친척들에게 각자 집안의 재산의 절반을 강탈했죠. 그러니 우리 친척들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돈이 많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들의 인력까지 빼앗으려고 하는 거예요!”

다른 친척들도 이 상황에 불만족스러운 것은 매한가지였다. 은희도의 말은 그들을 선동하는 불길이 되었다.

일단 핵심은 LCS 그룹이 매우 부유하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모든 친척들에게서 많은 돈을 갈취했고, 모두에게 할부 계약에 사인하도록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인력까지 직접 훔치려 들었다. 이건 너무 불합리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불만이 있었지만 시후는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감히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고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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