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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9장

이 말을 듣고 모두가 자연스럽게 하나 같이 동의했다. 그들은 모두 시후를 잘 알고 있었고, 그가 얼마나 은밀한지 알고 있었다. 시후는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서 누설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의 말을 거역할 사람은 없었다.

시후는 소성봉을 바라보며 말했다. "소민지 씨에게 회장직을 넘겨주는 문제는 대중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가 엘에이치 그룹에서 자신의 권위를 확립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돼서요."

소성봉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소! 오늘은 자네의 부모님 앞에서 내 잘못을 뉘우치고 내일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네! 민지가 원활하게 인계 받게 해주겠어!"

"알겠습니다." 시후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계약이 체결되고 소식이 발표된 후, 권리 양도가 완료되면 당신을 마다가스카르로 데려갈 사람을 준비하죠. 협조를 잘 해 주시면 마다가스카르에 무엇을 가져갈지, 누구를 데려갈지에 대해서는 전혀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여유롭게 사람들이 준비하도록 하세요.”

그러자 소성봉은 매우 흥분하나 듯 말했다. "감사합니다, 은시후 선생님! 감사합니다! 내 비서를 데리고 그가 마다가스카르에 보낼 물품과 팀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 해야겠소..."

소성봉이 승리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소재한은 소성봉이 이미 자신을 마다가스카르로 데려가기로 결심했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때 시후는 은충환에게 말했다. "블랙 드래곤 사람들과 엘에이치 그룹은 이제 내 부모님 묘 앞에서 무릎을 꿇을 것이며, 우리 제사는 추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겁니다.”

은충환은 급히 말했다. "그럼 모두에게 준비하라고 하마!"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고, 군중 속에서 어울리기 힘들어 하고 있는 헬레나를 보고 은충환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 참, 헬레나를 돌려보내기 위해 콩코드를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은충환은 즉시 이렇게 말했다. "걱정 마라 시후야. 내가 비행기를 준비했으니 언제든지 이륙할 수 있다."

그러자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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