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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2장

여의사는 죽어가던 환자가 이렇게 빠르고 강력할 줄은 몰랐다! 그녀는 혼란스러워하다가 갑자기 옆에 있는 모니터를 보더니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 "과장님! 환자의 혈압, 심박수 지표가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거의 모두 무의식적으로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모니터에 기록되고 있는 헬레나의 혈압은 45/30에서 120/70으로 빠르게 회복되었고, 심박수는 분당 20비트 미만에서 분당 72비트로 증가했으며 혈중 산소 농도는 60% 미만에서 95%로 치솟았다..!

조 과장은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 이 기계가 장난치는 거 맞지? 혹시 고장이 난 건가? 기계와 환자를 한 번 더 확인해 봐! 연결 부분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정말 이상하군!”

한 의사가 확인을 위해 앞으로 나섰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상 없습니다. 모든 부분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 과장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앞으로 나아와 기계를 세게 두드리며 말했다. "그렇다면 이게 고장 난 것 같은데? 가서 다른 기계를 가져오는 것 어때?"

그런데 그 순간 헬레나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자리에 있던 의사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들은 모두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분야의 전문가들이었는데, 업계에서 적어도 10년, 20년의 경험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일을 겪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이는 그들이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축적한 의학적 상식과 경험을 완전히 전복시킨 것이었다. 마치 평생 세상에 귀신이 없다고 굳게 믿어온 무신론자가 어느 순간 갑자기 죽은 친척의 귀신이 자기 앞에 나타나서 말까지 걸어오는 상황과 같았다. 지금은 현실감과 비현실감이 교차하며, 그들이 마치 마법 세계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이때 헬레나도 조 과장과 다른 의사들처럼 극도로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혼란스러워하는 의사들과 달리, 그녀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은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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