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환의 지시가 은 회장의 지시와 전혀 다른 것을 듣고 조 과장은 서둘러 물었다. "회장님께 동의를 구해야 합니까?""그럴 필요 없어요!" 은지환이 말했다. "서둘러 헬레나를 구조하고 모든 조치를 제대로 취하세요. 할아버지께 비난을 받으면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조 과장은 이 말을 듣고 방금 은지환이 한 말을 생각하며, 자신들이 공주를 구하지 않으면 많은 비난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즉시 답했다. "예, 알겠습니다 도련님! 그럼 즉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헬레나의 슬픈 눈은 은지환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를 비난하고 싶었지만, 입술까지 말이 닿았음에도 그녀는 할 말을 속으로 삼켜 버려야 했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 은지환이 아마도 임박한 죽음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 어떠한 책임도 지고 싶지 않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은지환의 인성을 경멸하고 있었지만 결국 의도적으로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긴 것은 자신이었기에 마음 속으로 비참하게 한숨을 쉴 뿐이었다. ‘내 자신을 비난해야지.. 은지환의 사촌 은시후 씨가 이 모든 것을 폭로하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해서 은지환과 LCS 그룹 사람들을 속일 수 있었을 텐데.. 그러니 나는 오늘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해...’ 그래서 그녀는 마지막 몸부림을 포기하고 이렇게 생각했다. '이 사람들이 나를 구하는 척하려 한다면 그렇게 하게 놔두자... 내가 이 과정에서 겪게 될 고통은 그들에 대한 속죄라고 생각하고..’헬레나의 비참하고 절박한 눈빛을 본 은지환은 약간 죄책감을 느끼며 조 과장에게 서둘러 말했다. "음, 과장님 그럼 꼭 환자를 구해 주세요. 저는 일반인이니 여기서 더 이상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저는 문 앞에서 기다리죠."조 과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둘러 말했다. "예 도련님, 먼저 밖으로 나가서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네 알았어요!" 은지환은 대답하고 돌아서 나갔다.은지환이 떠나자, 의사들은 서둘러 헬레나에 대한 최종 구조 작업을 수행할 준비를 했다
여의사는 죽어가던 환자가 이렇게 빠르고 강력할 줄은 몰랐다! 그녀는 혼란스러워하다가 갑자기 옆에 있는 모니터를 보더니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 "과장님! 환자의 혈압, 심박수 지표가 모두 회복되었습니다!"이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거의 모두 무의식적으로 모니터를 바라보았다.모니터에 기록되고 있는 헬레나의 혈압은 45/30에서 120/70으로 빠르게 회복되었고, 심박수는 분당 20비트 미만에서 분당 72비트로 증가했으며 혈중 산소 농도는 60% 미만에서 95%로 치솟았다..!조 과장은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 이 기계가 장난치는 거 맞지? 혹시 고장이 난 건가? 기계와 환자를 한 번 더 확인해 봐! 연결 부분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정말 이상하군!”한 의사가 확인을 위해 앞으로 나섰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상 없습니다. 모든 부분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조 과장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앞으로 나아와 기계를 세게 두드리며 말했다. "그렇다면 이게 고장 난 것 같은데? 가서 다른 기계를 가져오는 것 어때?"그런데 그 순간 헬레나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그 자리에 있던 의사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들은 모두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분야의 전문가들이었는데, 업계에서 적어도 10년, 20년의 경험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일을 겪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이는 그들이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축적한 의학적 상식과 경험을 완전히 전복시킨 것이었다. 마치 평생 세상에 귀신이 없다고 굳게 믿어온 무신론자가 어느 순간 갑자기 죽은 친척의 귀신이 자기 앞에 나타나서 말까지 걸어오는 상황과 같았다. 지금은 현실감과 비현실감이 교차하며, 그들이 마치 마법 세계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이때 헬레나도 조 과장과 다른 의사들처럼 극도로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혼란스러워하는 의사들과 달리, 그녀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은시후
이때 응급실 밖에는 LCS 그룹 직계가족들과 헬레나의 수행원 두 명이 여전히 그녀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가 헬레나가 죽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의사들에게서 명확한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었다.은충환은 심지어 헬레나가 죽은 것이 확인되는 즉시 은지환에게 비디오를 노르웨이 왕실의 관리인에게 보내도록 명령하고 관계를 끊을 예정이었다.그러나 은지환은 속으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다. 헬레나와 같은 아름다운 여성은 모든 남성의 꿈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는 헬레나와 키스조차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는 완전한 자원 낭비가 아닌가..?은소리는 뭔가를 생각하고 은 회장에게 조용히 물었다. "아빠, 그런데 시후가 이곳에 오기를 원하지 않으시나요? 그때 시후가 고선우 회장을 치료한 사람이 자기라고 했고, 헬레나의 몸도 이상하다는 걸 한 번에 알아차렸잖아요. 아마도 시후는 헬레나를 구할 방법을 알고 있을 수도 있고, 심지어 그녀를 치료할 수도 있을 걸요?!"은충환은 "아니!"라고 말한 뒤 손을 흔들었다.은소리는 당황하며 물었다. "아빠, 시후가 해결해주면 모두가 행복하지 않아요?"은충환은 고개를 세게 저으며 목소리를 낮추고 진지하게 말했다. "절대 그럴 수 없지! 시후가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사람을 소생시키는 그의 방법은 분명 소중한 능력일 거다! 그런 능력은 절대로 헬레나에게 낭비할 가치가 없어!" 이에 대해 은 회장은 다시 말했다. "헬레나는 우리 집안에 들어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병을 숨겼다! 좋은 의도도 아닌데 왜 우리 그룹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그렇게 귀중한 방법을 사용해야 해? 선으로 악을 갚는 거냐? 나는 그 정도로 마음이 넓지는 않다!”은소리는 은 회장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바로 알아듣고 재빠르게 말했다. "아빠, 역시 생각이 깊으세요..!”사실 은충환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의 절반만을 표현했을 뿐이었다. 그의 나머지 생각의 절반은 바로 사람들을 다시 살리고 젊음을 되찾게 만드는 시후의 능력을 자신조차 아직
은 회장이 이렇게 속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헬레나의 오른쪽 손가락에 붉게 줄이 생겨 있는 것을 보았고, 그는 문득 깨달았다! ‘그 날 지환이가 항의하러 왔을 때 했던 말을 잊었군.. 시후는 헬레나에게 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오른쪽 손가락을 쥐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했지.. 아무래도 시후가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한 것이 아니로군! 정말... 정말 놀라워..! 헬레나가 죽을 뻔할 정도의 심각한 심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손가락만 세게 쥐면 된다고..? 이건 물리치료라고 할 수도 없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심각한 심장마비가 갑자기 오면 손가락을 쥐는 것은 커녕, 손가락 전체를 잘라도 심장병에 치료 효과가 없을 텐데..! 유일한 가능성은 시후가 오른쪽 손가락 끝에 약이나 에너지를 남기는 방법을 사용했음이 틀림없다..! 맙소사... 시후는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이렇게 뛰어난 기술을 습득한 거지..?’이때 헬레나는 은 회장이 자신의 오른손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서둘러 오른손을 주먹 쥐어 상처를 덮었다. 이때 은지환도 달려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헬레나, 당신 정말 괜찮은 거예요?""네, 저는 정말 괜찮아요." 헬레나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쩌면 여기 의사 선생님들이 아주 능숙해서 저를 구해준 것 같아요."은지환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이제 모두 치료된 건가요?”헬레나는 "완치됐는지 안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고 위험도 없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이때 조 과장이 여러 명의 의사들과 함께 달려왔고, 은지환은 급히 그를 끌어다가 물었다. "조 과장님, 헬레나가 정말 괜찮은 겁니까?”조 과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공주님의 신체 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체력과 정신력도 매우 정상이신 것 같습니다.. 위험에서 벗어났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정확한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이때 은충환은 서둘러 말했다.
은충환이 동의하는 것을 보고 헬레나는 매우 기뻐하며 주저 없이 말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이제 돌아가서 준비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후, 그녀는 깜짝 놀란 두 수행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어서 나와 함께 돌아가죠!”두 사람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공주님!"은지환은 헬레나가 괜찮아 보이는 것을 보았고,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음란한 생각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녀에게 키스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분명히 다시 기회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말했다. "자기, 내가 당신과 같이 갈게요!”헬레나는 은지환에게 미소를 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아니에요.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 저와 함께 갈 수 없어요. 서둘러 회장님과 함께 돌아가세요. 저는 호텔로 돌아가 정리하고 다시 갈게요!"은충환도 말했다. "지환아, 헬레나 공주의 말이 옳다.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빨리 돌아가야 한다. 친척들이 오는 시간을 9시 30분으로 변경했으므로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박상철 집사에게 다시 물었다. "박 집사, 시후에게 시간이 미뤄진 건 말했나?"박상철 집사는 서둘러 말했다. "예, 말씀드렸습니다.”"그래." 은충환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고 한숨을 쉬었다. "오늘과 내일은 10년 정도 만에 우리 가족 전체가 모이는 성대한 모임이자 우리 그룹이 국내 최초의 재벌가로 돌아가는 서막이기도 해. 이제 엘에이치 그룹은 쇠퇴하기 시작했고, 우리 LCS 그룹의 또 다른 구성원이 돌아올 것이니.. 머지않아 LCS 그룹이 정상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은정공, 은지환, 심지어 은호진과 옆에 있던 다른 가족들은 이 말을 듣고 언짢아졌다. 은충환이 말한 최고의 재벌가로 돌아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시후라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은 회장은 정말로 시후를 미래의 LCS 그
”게다가 난 올리비아가 두 사람에게 나를 따라가라고 부탁했을 뿐 아니라, 내가 갑자기 아프면 즉시 LCS 그룹의 눈에 띄지 않게 치료해 달라고 한 걸 알고 있어..하지만 오늘 일이 그룹에 알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두 사람을 당연히 비난하겠지.. 그러니까.. 우리 셋이서 그런 일은 아예 없었던 척 함으로써 두 사람도 책임을 지지 않고 나에게도 한 번 기회를 주는 거.. 어때?”두 수행원은 눈빛을 교환했고, 동양인 수행원이 말했다. "헬레나 공주님, 저희는 지금 올리비아 공주님에게 굳이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삭제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척하겠습니다!""오케이!" 헬레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와서 메이크업을 도와줘."…….이때 시후는 이미 셔츠와 양복을 입고 고은서의 도움을 받아 넥타이를 매고 모든 것을 정리한 뒤 거실에 앉아 박상철 집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임지연이 준비한 슈트는 마치 맞춤 제작한 것처럼 딱 맞는 사이즈였다. 그리고 슈트의 재질, 디자인 모두가 최고급이었다. 이 정도 슈트는 최고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브랜드라 할지라도 그러한 분위기를 가지기 어렵다. 그리고 이 정장을 입은 시후의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러워졌다.고선우조차도 시후의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시후야, 이 옷은 정말 네게 완벽하게 잘 어울린다..!” 시후는 훤칠하며, 얼굴은 동안이면서 소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남다른 비율과 짙은 감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고급스러운 옷을 입자 더욱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맞춤 제작한 것처럼 사이즈가 딱 맞는 양복 때문이 아니겠습니까?”옆에 있던 고은서가 서둘러 말했다. "오빠는 모를 거야. 원래 그 디자이너에게 양복을 맞춤 제작해달라고 하기 위해서는 직접 런던으로 가서 치수를 재야 해. 그런데 오빠의 정장 사이즈를 결정하기 위해 어머니와 특별히 오빠와 비슷한 체형의 마네킹
고선우는 다른 사람이 따라오지 못하게 하고 혼자 문 밖으로 나갔다. 그는 밖에서 박상철 집사를 보자마자 재빨리 다가가 박상철 집사와 악수를 하고 웃으며 말했다. "집사님! 나는 당신을 한동안 만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지내고 있는데 자주 만나러 오지 않으시더군요!”박상철 집사는 정중하게 말했다. "회장님! 최근에 제가 바빠 자주 뵙지 못했습니다. 안색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십니다?!"고선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시후에게 감사하지요. 그렇지 않으면 아마 집사님이 내 무덤을 방문해야 하셨을 지도요..”"그렇습니다.." 박상철 집사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도련님의 능력은 이미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고선우는 여전히 박상철 집사의 손을 잡고 한숨을 쉬며 진지하게 말했다. "하아.. 집사님, 오랜 세월 동안 시후를 비밀리에 보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고선우 회장은 이 친절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박상철 집사는 놀라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회장님, 제게 너무 예의 바르게 행동하십니다... 그건 모두 제가 해야 했던 일이었을 뿐입니다.. 은서준 상무님께서는 늘 저에게 친절을 베푸셨어요.. 그러니 도련님을 제가 보호한 것은 망설임 없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고선우는 진지하게 말했다. "집사님, 정말 정이 많고 의로우십니다.. 서준 형님이 정말 사람을 잘 보셨네요!”박상철 집사는 약간 미소를 지으며 정중하게 말했다. "회장님, 그런 면에서는 회장님께서 저보다 훨씬 낫지 않으시겠습니까?!"고선우는 한숨을 쉬었다. "하아.. 집사님..! 이렇게 비슷한 사람들이니 우리는 조금 더 자주 만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회장님과 나는 서준 형님을 따르고 그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공통된 경험과 주제가 있으니 자주 만나 술이나 함께 마시며 옛날 이야기를 좀 하시지요.” 그렇게 말하면서 고선우는 진심으로 말했다. "집사님, 솔직히 말해서 당신은 늘 제 마음 속에는 친구나 마찬가지였고, 서준 형
고선우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하셨듯이 시후가 LCS 그룹의 회장이 되는 것은 첫 번째 단계일 뿐입니다.. 서준 형님의 복수를 하고 LCS 그룹을 세계 정상의 기업으로 이끄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고요..! 저 고선우 회장은 시후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들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박상철 집사는 이 말을 듣고 즉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회장님, 회장님께서는 은서준 상무님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키시는 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게 되실 겁니다..!”고선우는 급히 그를 일으켜 세우며 진지하게 말했다. "집사님, 이렇게 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이제부터 집사님과 나는 동지, 전우가 될 테니까요! 우리는 함께 일하고 늘 협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후가 LCS 그룹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고요!"박상철 집사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 이해했습니다! 사실 오늘은 제가 지난 20년 동안 한결 같이 기다려온 날입니다!"고선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지으며 덧붙였다. "알겠습니다! 집사님의 말씀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시후는 준비됐으니 저를 따라오세요.""예 알겠습니다!" 박상철 집사는 고선우를 따라 별장으로 들어갔다.안으로 들어가 시후를 본 박상철 집사는 놀란 표정으로 "도련님, 오늘 정말 멋지게 차려 입으셨군요..?”라고 말했다.시후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집사님, 제가 전에 듣기로는 9시 이전에 모두 모인다고 하지 않았나요? 왜 갑자기 시간이 9시 30분으로 바뀌었나요?"박상철 집사는 당황하며 말했다. "아아..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서 30분 정도 시간을 미뤘습니다.. 헬레나 공주님께서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 가셨고, 위험에서 벗어나셨습니다.”고은서는 "어? 헬레나 공주가 정말 심장 마비를 앓았나요?”라고 소리쳤다.박상철 집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상황이 매우 위험했고, 의사는 몇 시간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