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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4장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독 안에 든 쥐가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독이 충분히 튼튼하기만 하다면 상대방은 짧은 시간에 독을 부수는 것이 불가능할 겁니다. 게다가 당신의 현재 상황은 그들의 상황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죠. 비록 당신이 독 속에 갇혀 있지만, 독 자체가 당신의 둥지와 같지 않습니까? 그러니 당신은 집에 있는 것에 지나지 않아요. 집에는 먹을 것도 있고 마실 것도 있는데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당신은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갇혀 있다고 해서 삶의 질이 조금도 떨어지지 않아요." 이때 시후는 화제를 바꿔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밖에서 당신을 포위하고 있는 사람들은 당신만큼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블랙 드래곤의 2~3만 명의 군대와 시리아 군은 늘 트인 곳에서 비바람을 맞아야 하고, 해가 떠도 당신의 앞에서 굳건히 서 있을 뿐이죠. 그러니 누가 더 비참한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하미드는 이 말을 들었을 때 갑자기 두 눈이 빛나며 신이 난 듯 말했다. "형제여, 계속 말해 주시오..."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자, 이것은 마치 연못으로 낚시를 하러 가서 연못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잡으려고 애쓰는 낚시꾼들과 같습니다. 큰 물고기는 물속에 숨겨져 있지만,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연못 옆에 텐트를 치고 장기전을 준비할 수밖에 없죠.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야외에서 자야 하고, 모기에 물려도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그들이 단지 물고기 한 마리를 잡겠다고 수십만 연봉의 직장을 그만둘 수도, 가치가 있는 사업을 그만둘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물고기를 잡기 위해 일년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면.. 연못가에 하루 이틀만 머물 수는 있지만, 몇 날 며칠을 누가 참을 수 있겠어요? 성미가 아주 고집 센 낚시꾼이 이를 악물고 끈질기게 버텨낸다고 해도, 일주일 정도 인내하고 기다려도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하미드는 흥분해서 말했다. "젠장, 그건 맞소!"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블랙 드래곤에서 파견한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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