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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8장

"뭐라고요?!" 워커 장군이 말했다. "하미드는 당신들의 군사들을 엄청나게 죽였고 공개적으로 교수형을 선고받아도 모자랄 판에 그에게 공직을 맡긴다는 말입니까?”

상대방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다는 듯 무관심하게 말했다. "그가 항복할 의사가 있는 한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거요. 이제 하미드가 모든 반군들의 횃불이 되었고, 반군의 벤치마크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미드가 항복한다면, 모든 반군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며 이는 우리에게 좋은 일이죠. 그러니 그를 달래는 것도 중요하고..”

워커 장군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하미드는 우리 블랙 드래곤의 숙적입니다. 그를 달래고 싶다면 앞으로 우리 블랙 드래곤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은 하미드의 적이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블랙 드래곤 전체의 적이 될 생각입니까??!”

상대방은 이 말을 듣고 분명히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그 누구도 강력한 블랙 드래곤을 감히 자극할 수 없다.

워커 장군은 상대방이 주저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상사는 제쳐두고, 당신과 나는 하미드에 대해 같은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둘 다 그를 빨리 죽이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 문제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내 생각에는 하미드의 제안을 먼저 단호하게 거부하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그러면 그에게 더 큰 심리적 압박이 가해질 테니까요! 만약 당신이 그를 거절한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잃지 않을 것이며, 당신이 그와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해서 군대를 보내 우리를 공격하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상대방은 잠시 생각한 뒤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장군, 내가 하미드와 평화 협상을 하고 싶지 않더라도 이 문제는 더 이상 내 손에 달려 있지 않소."

워커 장군은 즉시 말했다. "내가 당신을 도울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협상 여부의 최종 결정권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당신이 그와 협상하고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우리 블랙 드래곤은 그렇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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