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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9장

시후는 소수도를 보고 그의 입가가 부풀어 오르고, 얼굴 전체가 부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약간 놀랐고 하미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형제여,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하미드는 소수도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하아.. 이놈이 계속 헛소리를 하니 너무 짜증이 나서 입을 좀 막았소."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소수도의 뺨을 꼬집고는 그의 입에 쑤셔 넣었던 베레모를 강제로 빼냈다.

소수도는 고통에 필사적으로 뺨을 문질렀고, 하미드는 축축하게 주름진 베레모를 손에 들고 흔들며 다리를 몇 번 쳤다. 그는 모자를 펼친 뒤 바로 머리에 얹고 좌우 위치를 맞춘 뒤 시후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형제여 갑시다! 내 사무실에 가서 커피 한 잔 하자고. 우리 둘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합시다!”

시후는 하미드가 머리에 쓴 베레모를 바라보며 찝찝한 표정을 지었고, 다시 소수도를 바라보며 물었다. "지난 이틀 동안 잘 지냈습니까? 블랙 드래곤이 또 당신을 괴롭히러 오지는 않았습니까?"

"아니오." 하미드가 말했다. "우리 정찰병들은 현재 그들이 포위 범위를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지만, 그들은 단기간에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는 것 같소. 아무래도 나를 두려워하는 것 같더군." 이에 하미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큰 감사의 마음으로 말했다. "형제여, 이번에 정말 큰 축복을 받았소. 이 모든 것을 나에게 지도해 주지 않았다면 난 오래전 블랙 드래곤 그 멍청이들에게 죽임을 당했을지도 모르오! 나는 당신의 명령을 들었기 때문에 이 두 번의 전투에서 3천~4천 명을 죽였고, 우리 군사들은 백 명도 채 잃지 않았소. 이 눈부신 기록은 그야말로 전례가 없는 일이오.”

소수도는 이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자신의 뺨에 심한 통증이 있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공포에 질려 생각했다. ‘젠장..! 하미드의 이 전략과 전술은 결국 그를 위한 은시후의 아이디어였군..! 나는 그의 전술이 왜 그렇게 친숙해 보였나 했더니 알고 보니 모두 우리 한국의 전투와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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