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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8장

성도민은 이때 뭔가를 알아차린 듯 차갑게 말했다. "할 말이 있으면 그냥 말해!"

첸은 약간 겁이 났지만 빨리 진정하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서 이렇게 속삭였다. "장로님.. 블루가 전투 보고를 보냈습니다. 그가 보낸 수천 명의 정예 부대가 낙하산을 타고 적의 기지로 침투했으나, 매복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군대 전체가 이미 전멸했다고 합니다..!”

"뭐?!" 성도민이 갑자기 일어나 돌아서서 첸의 멱살을 잡고 화를 내며 물었다. "블랙 드래곤의 정예 부대 천 명이 제대로 훈련도 못 받은 시리아 놈들을 공격했는데, 우리 부대가 모두 몰살되었다고?? 지금 농담하는 거야!?"

첸은 멱살을 잡혀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그는 약간 어려움을 느끼면서 말했다. "장... 장로님... 저는... 모두... 모두 블루가 저에게 보낸 것을 알려드린 겁니다. 크흑... 못 믿겠다면 메시지를 읽어보십시오..."

성도민은 휴대폰을 낚아채고 고개를 숙이고 워커 장군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읽은 뒤 몹시 분노했다. 그는 첸의 휴대 폰을 바닥에 던져 산산조각 낸 다음 이를 악물고 소리쳤다. "어제 1,500명 이상이 죽었는데 오늘 또 천 명이 사망했어!!! 워커 이 쓸모 없는 자식!"

첸은 두어 번 기침을 했지만 감히 대답하지 않았다.

성도민은 극도로 냉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두 번의 패배는 우리 블랙 드래곤의 명예를 확실히 훼손할 거야! 심지어 세계 용병 조직 순위가 단숨에 10위권 밖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세계 용병 집단 전체에서도,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런 비극적인 희생은 없었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 그는 즉시 휴대폰을 꺼내 전원을 켜고 워커 장군에게 전화를 걸어 큰 소리로 욕을 해댔다. “이 멍청한 자식!!! 내가 이렇게 간단한 일을 주었는데 오늘도 나를 이렇게 실망시켜?!”

워커 장군은 매우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장로님, 제 설명을 들어보십시오..."

성도민은 이를 악물고 물었다. "이렇게 참패를 당했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해?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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