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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1장

하미드는 자신의 기지가 상대에게 포위되면 소수도를 외부로 내보내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소수도가 시후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과, 시후가 며칠 안에 그를 한국으로 다시 데려갈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비록 하미드는 시후가 그를 한국으로 다시 데려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는 몰랐지만 하미드는 시후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미드의 걱정을 듣고 시후는 답했다. "당분간은 이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포위하고 차단했으니, 지금 소수도를 외부로 빼돌리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죠. 일단 방어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정말 해결될 기미가 없다면, 제가 직접 가서 소수도를 데려올 방법을 찾아보죠."

이번에 시후는 LCS 그룹의 전체 제사에 참석하는 것에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물론 첫 번째는 LCS 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에 그의 부모에게 경의를 표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두 번째는 소수도가 자신의 부모님의 무덤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이 반 LCS 그룹 연합을 맺은 사실을 고백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소수도는 그 날 구름산에 나타나야 했다.

하미드는 이 말을 듣고 서둘러 이렇게 말했다. "형제여,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매우 위험하오. 그러니 소수도를 위해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 되오. 그렇지 않으면 어느 날 밤 어둠 속에서 그를 죽여버릴 암살단을 조직하겠소."

"아니요. 나는 그 사람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지만, 아직 죽으면 안 됩니다." 시후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시후는 소수도의 생명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했고, 소민지가 엘에이치 그룹의 회장이 된 후에 소수도를 한국으로 돌려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므로 소수도를 시리아에서 죽게 할 수는 없으며, 그렇다면 그것은 약속을 어기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그래서 그는 하미드에게 말했다. "당분간은 소수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전력을 다해 기지를 방어하십시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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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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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승
좋아요,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고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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