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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7장

발미르다과 블랙 드래곤의 수천 명의 군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시리아 사령관에게 청천벽력과 같았다..! 그는 발미르다와 블랙 드래곤 병사들의 생사를 걱정한 건 아니었지만, 블랙 드래곤이라도 하미드의 방어를 공격할 수 없다면 그의 무리들은 더욱 절망적일 것이라고 느꼈다. 게다가 총 5,000명이 넘는 병력을 이끌고 두 차례의 돌격으로 2,000명 가까이 죽었고, 블랙 드래곤은 1,500명이나 되는 인원이 죽었으니 이제 실제 전투력은 절반 이상 상실된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었다..!

더 심각한 것은 두 번의 패배 이후 그의 병사들은 하미드의 위치를 맨눈으로 포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을 직접 목격하여 벌써부터 두려움이 가득했다. 현재로서는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어 있기에 강제로 돌격을 강행한다면 죽음 외에 다른 의미는 전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령관은 이번에 하미드를 이길 기회가 결코 없을 것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즉시 이곳의 전투 상황을 상관에게 보고하고, 상관에게 군대를 철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다.

그의 상관들은 이곳에서의 전투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지난 며칠 동안의 수많은 승리로 인해 그는 오랫동안 반군 제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는 이 목표가 곧 달성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갑자기 머리를 강타하는 사건이 일어나다니.. 전쟁에서 적군을 만나기도 전에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은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발미르다는 이미 2천만 명이 넘는 블랙 드래곤 군대를 이끌고 연속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다는 사실이었다. 따라서 지역 지휘관들의 눈에 그는 무적의 전쟁의 신으로만 보였다. 이런 전쟁의 신이 한 번에 죽을 수 있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분노한 상관들은 즉시 블랙 드래곤의 워커 장군에게 소식을 보냈다.

이때 워커 장군은 블랙 드래곤의 전투 결과에 대한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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