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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5장

마성홍은 마크를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벌레들을 쓰는 도술이 마치 흔적이 없고, 비과학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과학적이다.." 마성홍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 벌레들은 인간의 두뇌를 먹으며, 특히 신선한 인간 두뇌여야만 한다.. 그렇다면 사람은 방금 죽었지만, 두뇌는 벌레에 의해 삼켜지고 중추 신경계를 완전히 잃어도 신체 기능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과 같아.. 이건 마치 뇌사자와 비슷한데, 그들의 뇌 기능은 멈췄지만, 심장 박동과 혈액 순환은 유지하는 것과 같은 거야.. 벌레를 조작하는 도술이 마술적인 이유는 인간의 뇌를 먹은 후 빠르게 중추신경계를 장악한 다음, 인체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전의 경비원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는 벌레에게 조종당해 끝까지 걸어갔지만, 이미 죽어 있고 근육은 계속 경직되어 있어서 매우 뻣뻣하게 움직이는 것 같았어... 보다시피 그는 걷기, 문 열기, 손 흔들기 등의 기본적인 동작은 모두 할 수 있지만, 말을 할 수는 없다. 이것은 바로 벌레 자체가 그를 제어할 때는 심층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인의 뜻에 따라 간단한 것만 수행하기 때문이다.”

마크는 경비원의 뒷모습을 주의 깊게 바라보며 서둘러 물었다. "할아버지, 그렇다면 벌레가 늘 이 시체를 조종할 수 있나요?"

"물론 그렇지는 않다." 마성홍은 진지하게 말했다. "먼저 이 시체는 점차 굳어지고 부패할 것이며, 벌레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벌레는 사람의 뇌를 다 먹게 된다면 즉시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 최대 한 달 동안은 견딜 수 있지만 그 후에 새로운 먹이감을 찾지 못하면 굶어 죽게 될 것이다.”

"그럼 한 달 안에 다시 새로운 먹이감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러면 한 달 안에 새로운 사람이 죽어야 한다는 뜻.. 아닌가요..?”

마성홍은 차갑게 말했다. "한 달에 한 명씩 죽이고, 이번 달에 동면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벌레 주인이 계속해서 여기저기서 사람을 죽이게 놔두면 며칠에 한 번씩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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