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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7장

통화가 연결되자 곧바로 이화룡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련님! 필요하신 것이 있으십니까?”

시후가 답했다. "네,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싶어서요. 혹시 점심에 헤븐 스프링스에 개인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을까요?”

이화룡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도련님, 헤븐 스프링스의 다이아몬드 스테이는 현재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늘 도련님을 위해 예약되어 있거든요. 그러니 언제든지 가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시후는 깜짝 놀랐다. "예?! 그게 사실입니까? 이화룡 씨! 다이아몬드 스테이는 인기가 많을 텐데요...? 손님을 받지 않으면 손실이 엄청날 겁니다!”

이화룡은 웃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도련님, 저 이화룡의 생명은 도련님께서 살려주신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니 다이아몬드 스테이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그렇게 큰 손실이 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도련님께서 필요하시다면.. 헤븐 스프링스 전체가 외부인에게 공개되지 않아도 저는 딱히 상관 없습니다..”

시후는 이화룡이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고 그의 친절에 보답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이 정도로 자신을 위해 배려하고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자신은 오랫동안 다이아몬드 스테이에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도 자신이 언젠가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이아몬드 스테이의 예약을 받지 않다니.. 더 중요한 것은 이 사실에 대해서 이화룡이 이전에 한 마디 말도 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분명 이화룡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곳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시후는 오늘 일을 통해 이화룡을 다시 볼 수밖에 없었다. 이화룡은 고등 교육을 받지 않았고, 평균 수준의 교육만을 받았지만, 그는 굉장히 충성심이 강하고 일 처리를 잘했다. 그래서 그는 웃으며 이화룡에게 말했다. "다이아몬드 스테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손님은 정상적으로 받아야죠.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는 헤븐 스프링스에는 일하는 사람들만 있을 것이고 더 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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